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 지명 선수였던 서호철은 지난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며 팀의 내야진을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했다.
서호철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0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팀 내 주요 타자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 서호철의 주전 자리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된 김휘집과의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호준 감독은 김휘집을 3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서호철에게는 1루수와 3루수를 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서호철은 "경쟁이 있어야 더 잘 준비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경기력은 당연히 더 좋아지게 돼 있다. 경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의 또 다른 9라운드 출신 성공 사례인 권희동에 이어, 서호철도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25시즌, 서호철이 치열한 내야진 경쟁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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