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김성욱과 2년 최대 3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창단 멤버인 그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임선남 단장은 "장타력과 기동성을 갖춘 라인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외야 자리를 두고 벌어질 경쟁의 주인공들은 권희동, 박건우, 김성욱, 손아섭 등 주전급 선수들이다. 지난해 각기 다른 성과를 거둔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이미 박건우를 주전 중견수로, 천재환과 박시원을 코너 외야 후보로 언급하며 경쟁의 구도를 예고했다. 최근 지명타자로 활약한 손아섭의 외야 복귀 가능성까지 열어두며 더욱 복잡한 상황을 만들었다.
백업 자원들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6-7명의 선수가 3개의 외야 포지션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호준 감독에게는 '행복한 고민'이 될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가 살아남아 NC의 외야를 책임질 수 있을까. 2025시즌 NC 외야전의 관전 포인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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