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무리 유영찬의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하고 좌완 핵심 함덕주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5시즌 초반 '버티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염 감독은 "승부처에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며 오히려 시즌 후반 경쟁력 강화를 기대했다.
LG는 오프시즌 동안 불펜 보강에 집중했다. FA 장현식과 베테랑 김강률을 영입했고, 전 국가대표 심창민도 영입했다. 또한 최원태 보상 선수로 좌완 최채흥도 합류했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 마무리를, 김강률과 김진성이 중간 계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6월 말 전역 예정인 이정용의 복귀는 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염 감독은 "투수들이 지칠 시기에 3명이 복귀하면 팀이 다시 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LG는 8일 신년 인사회에서 2년 만의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주장 박해민은 선수들에게 잠실구장에서의 우승 축하 파티를 약속하며 의지를 다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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