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구단은 "김선빈이 지난 8일 광주시 동구 소재 광주영신원에 해당 차량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김선빈은 "당초 이 차량을 장모님께 선물로 드리려고 했다"며 "그러나 지인으로부터 광주영신원 차량이 노후화해 어려움을 겪는 소식을 들었고, 장모님께서도 흔쾌히 기부하자고 하셔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선물이지만, 이 차량이 광주영신원 친구들의 든든한 발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선빈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KS 5경기에서 타율 0.588(17타수 10안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MVP로 뽑혔다.
당시 김선빈은 기자단 투표 99표 중 46표를 얻어 같은 팀 포수 김태군(45표)을 한 표 차로 제치고 선수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지난해 12월 30일 모교인 광주대성초, 광주동성중, 광주동성고 야구부에 각각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했다.
그는 직접 세 학교를 방문해 야구용품을 전달하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모교에서 꿈을 키우며 열심히 훈련한 덕에 프로야구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다"며 "모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었고, 후배 선수들이 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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