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LG 우완 정찬헌.[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0617041002293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LG 트윈스 우완 정찬헌(30)이 12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정찬헌은 7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6일 "NC 다이노스전(8∼10일)에는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 두 외국인 투수가 모두 등판할 수 있다. 임찬규도 NC전에 선발 등판한다"며 "내일은 정찬헌이 선발로 등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인이던 2008년 9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한 뒤 줄곧 중간계투 혹은 마무리로 활약했던 정찬헌은 무려 4255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게 되었다.
한편 정찬헌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류 감독은 "팀에 선발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정찬헌은 연투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었다"며 "최일언 투수 코치가 정찬헌의 선발 전환을 건의했고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찬규보다 먼저 선발 등판한다는 건 구위가 더 낫다는 뜻이다"라며 "내일(7일)도 70∼80개 정도는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이번 주 차우찬, 송은범, 정찬헌, 윌슨, 임찬규, 켈리로 이어지는 6선발을 가동한다. 류 감독은 "이번주까지가 될지 다음주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6선발체제로 간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올 시즌에는 많은 선발 자원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개막 첫 주에 등판한 토종 투수 중 부진에 빠진 선수는 다른 선수로 대체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류 감독은 "시즌을 치러가면서 선발진 운영 방안을 수정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