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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전문 기자들 은퇴 박세리 평가 “여자골프의 혁명이었다”

2016-10-17 16:27

박세리가지난13일KEB하나은행챔피언십1라운드에서현역마지막라운드를마친후인사하고있다.영종도=박태성기자
박세리가지난13일KEB하나은행챔피언십1라운드에서현역마지막라운드를마친후인사하고있다.영종도=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미국의 골프닷컴이 17일(한국시간) 박세리의 영향력을 돌아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골프닷컴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골프매거진 등의 골프전문 라이터들의 방담 형식으로 한주간의 골프계 주요 소식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코너를 싣는다. 이번주에는 복귀를 번복한 타이거 우즈 이야기 등과 더불어 공식 은퇴식을 한 박세리에 관한 분석도 했다.

SI의 시니어 에디터 마크 고디치는 “크리스티나 김(미국 골프선수)은 박세리에 대해 ‘선수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친 선수는 남녀 통틀어 또 없었다’고 평가했다”며 타 매체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했다.

SI의 시니어 라이터 마이클 뱀버거는 “홀오브페이머(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선수)들의 홀오브페이머”라는 한 마디로 박세리를 정의했다. 그는 “박세리는 가장 리드믹하고 파워풀한 스윙을 반복했던 선수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평가됐다”고도 했다.

SI의 시니어 라이터 개리 반 시클은 “아놀드 파머가 미국 골프에 한 일을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에 했다”고 평가했다.

SI의 시니어 라이터 앨런 십넉은 “박세리는 여자 골프의 혁명이었다. 박세리의 은퇴식에서는 대회 중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선수들까지 한마음으로 축복을 보내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골프매거진의 시니어 에디터 조 파소브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그는 “2004년에 한국에서 나온 한 설문 결과를 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들은 타이거 우즈가 아니라 박세리의 플레이를 더 보고 싶다고 했다. 많은 걸 말해주는 데이터다”라고 평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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