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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고진영, 2016 KLPGA 막판 투톱 경쟁 후끈

2016-10-10 16:56

박성현-고진영, 2016 KLPGA 막판 투톱 경쟁 후끈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의 독주로 끝나는 듯했던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타이틀 경쟁이 ‘2강 체제’로 접어들었다.
고진영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인터뷰에서 “박성현과의 타이틀 경쟁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지켜보는 팬들로선 두 사람의 경쟁이 가장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박성현-고진영, 2016 KLPGA 막판 투톱 경쟁 후끈

고진영(21, 넵스)이 지난 9일 끝난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박성현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박성현은 올 시즌 7승째를 기록하면서 다승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이 승수를 추가하며 이 부문 2위에 올랐지만, 시즌 3승으로 격차가 꽤 크다.

상금 부문에서도 박성현이 단독 1위다. 박성현은 상금 12억원을 넘겨 이미 KLPGA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다. 대회 출전시 상금을 추가할 때마다 스스로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셈이다.
그러나 고진영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보태면서 상금 격차도 다소 좁혀졌다. 현재 박성현은 12억6222만6667원, 고진영은 9억8836만5999원으로 격차는 3억원이 채 안 된다. 남은 4개 대회에서 산술적으로는 역전도 가능하다.


고진영이 승수에서 차이가 꽤 큰데도 불구하고 10억원에 가까운 상금을 벌어들인 건 우승 상금 액수가 큰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고진영은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밖에 기록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에서는 경쟁이 뜨겁다. 톱10 피니시 부문에서는 박성현이 66.67%로 1위, 고진영이 62.50%로 2위다. 평균타수에서도 박성현이 69.67로 1위, 고진영이 70.47로 2위다.

박성현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불참하고, 이 대회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면서 막판 ‘투톱 경쟁’이 뜨거워졌다. 둘은 오는 20일 시작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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