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6680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김지현(한화)과 2타 차다.
고진영은 이날 후반 라운드에서만 버디 5개를 잡는 등 순조로운 리듬을 탔다. 특히 1~2번 홀과 7~8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낚았다. 고진영은 “7번 홀(파5)의 서드 샷과 8번 홀(파4)의 샷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고진영은 대상포인트 448점으로 1위 박성현(512점)에 이어 2위다.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대회에 불참한 박성현을 제치고 대상포인트 1위로 올라선다.
고진영은 박성현과의 경쟁에 대해 “시즌 초에 세웠던 내 목표는 ‘스윙 유지’였기 때문에 타이틀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거기에 연연하면 경기에 집중이 안되는 것 같아서 스윙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코스에서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지만 “목표는 톱10”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4언더파의 최혜정이 3위에 올랐고, 이민영, 임은빈, 조정민 등 6명이 나란히 3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가 2언더파 공동 10위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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