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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14번 홀’ 안병훈, 신한동해오픈 2연패 빨간불

2016-10-01 16:58

안병훈자료사진.
안병훈자료사진.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안병훈(25, CJ)이 14번 홀(파5)에서 이틀 연속 눈물을 흘렸다.

안병훈은 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6933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겸 아시안 투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 티티푼 추아프라콩에게 5타 뒤진 공동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안병훈은 3라운드 13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14번 홀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안병훈의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해저드에 빠졌다. 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안병훈의 세 번째 샷마저 해저드로 다시 들어가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안병훈은 다섯 번째 샷을 2m에 붙었지만 보기 퍼트마저 홀을 외면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14번 홀은 1~2라운드 평균 타수 4.86으로 쉽게 플레이된 홀 중 하나다. 하지만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는 세컨드 샷이 좌측으로 OB(아웃오브바운스)가 나며 보기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는 샷이 두 차례나 해저드에 빠지며 2타를 잃었다.

안병훈은 15번 홀 버디로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단독 선두 추아프라콩과 5타 차가 벌어지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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