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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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거둔 김시우, 투어 챔피언십 톱10 진입 성공

2016-09-26 08:35

김시우자료사진.
김시우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시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5타를 줄였다.

김시우는 최종합계 2언더파로 버바 왓슨(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공동 20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최종 4라운드에서 날카로운 샷감과 퍼팅감을 뽐냈다. 김시우는 파3 2번 홀에서 약 4m에 붙이며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3번 홀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파를 잡아냈다. 위기를 넘긴 김시우는 4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김시우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시우는 13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김시우는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상승시키며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와 신인왕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에밀리아노 그리요도 같은 곳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최근 PGA투어가 발표한 신인왕 포인트에서 그리요에게 앞서있지만 페덱스 컵 랭킹에서는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PGA투어 신인왕은 신인왕 포인트나 페덱스컵 랭킹이 아닌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1000만 달러+153만 달러’의 주인공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됐다. 매킬로이는 연장 4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라이언 무어(미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대회 우승상금 153만 달러와 페덱스컵 랭킹 1위 보너스 1000만 달러를 한번에 가져가는 잭팟을 터트렸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나서며 투어 챔피언십과 페덱스컵 우승이 유력했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3오버파를 치며 공동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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