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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휴식 후 복귀' 왕정훈, 아시아 퍼시픽 1R 3오버파 부진

2016-09-23 05:22

왕정훈자료사진.
왕정훈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왕정훈(21)이 한 달 간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휴식 후 치른 복귀전에서 첫날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왕정훈은 22일 일본 이바라키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0, 7320야드)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아시안 투어 아시아 퍼시픽 골프 챔피언십 다이아몬드 컵(총상금 1억 50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범하며 3오버파를 쳤다.

왕정훈은 중간합계 3오버파로 이경훈(25, 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91위에 자리했다.

리우 올림픽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왕정훈은 대회가 끝난 뒤 위장 독감(stomach bug)으로 인해 한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왕정훈은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고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왕정훈은 1라운드 부진했지만 출발은 좋았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왕정훈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왕정훈은 이어진 12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왕정훈은 16번 홀에서 1라운드를 첫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 2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 플레이는 다소 아쉬웠다. 후반 첫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왕정훈은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왕정훈은 계속해서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6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이후에도 위기가 이어졌다. 왕정훈은 7번 홀 더블 보기, 8번 홀과 9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3오버파로 경기를 마쳤다.


왕정훈은 경기 중반 공동 2위까지 올라서며 복귀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이후 부진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6언더파를 몰아친 코다이라 사토시(일본)가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박상현(33, 동아제약)이 가장 높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는 미국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참가로 출전하지 않았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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