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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이틀째 상위권 ‘내년 미국진출 보인다’

2016-09-17 10:32

에비앙챔피언십2라운드의박성현.사진=LPGA제공
에비앙챔피언십2라운드의박성현.사진=L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박성현(23, 넵스)이 에비앙 챔피언십을 통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전권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

박성현은 17일(한국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선두 전인지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선두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박성현은 그동안 미국 진출에 대한 희망을 밝히면서도 그게 당장 내년 시즌이 될 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을 피한 채 “최선을 다 하겠다”고만 밝혔다.
LPGA투어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큐스쿨을 거치거나 혹은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방법이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비회원으로 LPGA투어 상금랭킹 40위 안에 들어갈 경우다.

박성현은 “큐스쿨을 거쳐서 진출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기존 인터뷰에서 수 차례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가 가시밭길 같은 큐스쿨을 거치는 건 현실적인 면으로나, 자존심 면으로나 마땅한 방법이 아니다.


박성현은 올 시즌 비회원 자격으로 몇 차례 LPGA투어 대회에 참가했지만, 아직 우승을 거두진 못했다. 지난해 전인지가 비회원 자격으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올 시즌 풀시드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로선 박성현이 상금 랭킹을 통해 내년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박성현의 올 시즌 LPGA투어 상금은 39만3793달러로, 17일 현재 상금랭킹 29위다. 큰 상금이 걸려 있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톱10에 진입할 경우 사실상 내년 미국 진출권을 굳히게 된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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