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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애·박성현·고진영’ 3개 키워드로 바라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2016-09-06 05:51

안신애가지난해이수그룹챔피언십에서우승을확정하는순간.마니아리포트자료사진.
안신애가지난해이수그룹챔피언십에서우승을확정하는순간.마니아리포트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이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하늘코스(6578야드)에서 펼쳐진다.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키워드는 ‘디펜딩 챔피언’ 안신애(26,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 시즌 7승을 달성한 박성현(23, 넵스)의 시즌 8승 도전,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고진영(21, 넵스)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컵을 품에 안을 지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안신애

안신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60위 턱걸이로 예선을 통과한 안신애는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연장전에 진출했다. 연장에서는 3명을 물리치고 5년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째를 올린 안신애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안신애는 올 시즌 상금랭킹 49위로 상위권에 자리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열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던 분위기를 바꾼 안신애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명예 회복에 나선다.

시즌 8승+시즌상금 신기록 노리는 박성현

박성현은 신지애(28, 스리본드)의 시즌 최다승, 김효주(21, 롯데)의 시즌 최다상금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신지애의 시즌 9승이라는 기록을 깨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박성현의 최근 상승세로 본다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또 박성현은 현재 12억 591만원으로 김효주가 가지고 있는 12억 891만원에 300만원 뒤져있어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박성현은 현재 15개 대회에 출전해 7승을 올리며 50%에 가까운 우승 확률을 기록 중이다. 만약 박성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우승 확률을 50%까지 올라간다. 박성현의 시즌 50%의 승률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린다.

추격자 고진영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과 수확과 함께 박성현을 추격하겠다는 각오다.
고진영은 지난주 막을 내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최종라운드 16번 홀까지 공동선두였지만 17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면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게 됐다. 고진영은 이번 주 지난주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고진영이 7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바로 그 코스다.

안신애와 박성현, 고진영은 지난주 한화금융클래식에서도 최종일 우승 경쟁을 했다. 안신애는 박성현과 최종라운드에서 함께 경기를 시작했고, 박성현과 고진영은 최종라운드 18번 홀까지 우승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지난주에는 박성현이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지만 이번주에는 어떤 선수가 웃을지 주목된다.

안신애와 박성현, 고진영은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한 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는 8일 낮 12시 10분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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