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2일 충청남도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 벨리코스(파72, 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3언더파로 김지현(25, 롯데), 장수화(28, 대방건설)와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2오버파 공동 35위로 부진했던 전날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드라이버부터 퍼팅까지 날카로웠던 예전의 모습을 찾은 듯했다. 박성현은 대부분의 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으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박성현은 경기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나갔다. 박성현은 3번 홀에서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첫 버디를 기록했다. 4번 홀 파로 숨을 고른 박성현은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븐파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박성현은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상승세를 탄 박성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10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긴 러프에 떨어졌다. 공이 안보일 정도로 깊은 러프였다. 박성현은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한 번에 탈출하지 못했다. 박성현은 네 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렸고 투 퍼트로 마무리하며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박성현은 흔들리지 않았다. 박성현은 11번 홀에서 세컨드 샷을 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진 12번 홀에서도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홀컵 3m 옆에 가져다놨지만 아쉽게 퍼팅을 놓치며 파에 만족해야했다.
박성현은 다시 버디 사냥에 돌입했다. 14번 홀에서 완벽한 어프로치로 손쉽게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여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이날 순위를 34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시즌 7승째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태안(충남)=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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