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골프

'무난한 출발' 조병민 "톱10 진입을 목표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2016-08-25 15:17

조병민이15번홀그린주변어프로치샷을날리고있다.양산=박태성기자
조병민이15번홀그린주변어프로치샷을날리고있다.양산=박태성기자
[양산=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조병민(27, 선우팜)이 무난한 출발을 했다.

조병민은 25일 경남 양산시 매곡동에 위치한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 서 코스(파72, 7011야드)에서 열린 KPGA(한국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 대회(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6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조병민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조병민은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조병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11번 홀과 12번 홀을 파로 막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조병민은 13번 홀 버디로 이븐파를 만들었다. 조병민은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1언더파를 적어냈다.

후반에는 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병민은 3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주춤했지만 5번 홀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조병민은 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연속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하지만 조병민은 9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며 3언더파로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병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퍼팅을 제외하고 경기 내용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크게 나쁜 부분은 없었다. 하지만 퍼팅은 조금 아쉽다. 짧은 퍼팅을 놓친 것이 많았기 때문에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 같다. 2라운드에서는 퍼팅감을 회복해 보다 나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병민은 JGTO 데뷔전인 간사이 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병민은 일본 투어 역사상 4번째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았다.


조병민은 “역사가 깊은 간사이 오픈에서 첫 출전 첫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했기 때문에 의미가 배가 된 것 같다”며 “그 우승으로 많은 것이 변했다. 오랜만에 한국대회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조로 편성되는 등 정말 큰 혜택을 받는 것 같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우승 이전에는 시드 유지를 걱정하며 플레이했지만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마음이 편해지고 부담감이 사라지니까 오히려 더 골프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조병민은 JGTO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한국 무대에서는 프로 데뷔 이후 지금까지 4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조병민은 “한국에서는 톱10에 든 적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대회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나쁜 출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1라운드 경기를 토대로 남은 라운드에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목표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최종라운드 마지막 홀까지 집중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병민은 “올 시즌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다. 아직 하반기 대회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 일본에서는 신인왕을 목표로 남은 대회에 임할 생각이다. 하반기에 한국과 일본 모두 중요한 대회가 남아있는 만큼 컨디션 조절을 잘해 상반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양산=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