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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글 이글’ 전인지, 2R 5타 줄이고 메달 경쟁 뛰어들어

2016-08-19 07:48

▲전인지자료사진.
▲전인지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는 한국 선수들의 ‘고공 점프’가 이어진 무대였다.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양희영(27)이 메달 경쟁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전인지는 1라운드를 1언더파 공동 19위로 마쳤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단숨에 5타를 줄여 선두와 3타 차인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가 됐다.
전인지는 2라운드 9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게 하이라이트였다. 여기에 버디 4개를 보탰다.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가 더해졌다.

전인지는 이날 플레이에 다소 기복이 있긴 했지만, 이글 두 개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반을 마무리하는 9번 홀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친 웨지샷이 샷 이글로 연결됐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핀 가까이 붙여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전인지는 리우에 도착했을 때 항공사 실수로 골프백이 뒤늦게 도착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점차 자신의 샷을 찾아가고 있다.

전인지는 “전반에 더블보기로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원래 골프라는 게 이런 거지’란 생각을 하고 남은 홀을 더 잘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디티 아쇼크(인도), 이미림(호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저리나 필러(미국)와 함께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한편 양희영은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17위까지 점프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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