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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쭈타누깐-루이스 ‘죽음의 조’ 기싸움 안 밀렸다

2016-08-18 05:58

▲김세영자료사진.
▲김세영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이 발표됐을 때 김세영(23, 미래에셋)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쟁쟁한 상대들과 한조에 편성됐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6위의 김세영은 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랭킹 7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과 한조에 들어갔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조 편성 중 랭킹 10위 안의 선수로만 한조가 구성된 건 김세영의 조가 유일하다.

그러나 김세영은 기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18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1라운드 결과 쭈타누깐이 6언더파 65타로 단독 1위, 김세영은 5언더파 66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경기를 생중계한 KBS의 김미현 해설위원은 “선수들에게 있어서 조 편성은 예상보다 중요하다. 내가 현역 시절에는 유독 나와 맞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선수와 한조에 들어가면 플레이가 잘 안 풀렸다. 이를테면 독일의 산드라 갈은 플레이 진행이 너무 느려서 같이 치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였을까. 산드라 갈과 한조에서 라운드한 양희영은 2오버파로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다.


김세영은 톱랭커들과 라운드를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여유만만한 모습이었다. 특히 쭈타누깐과의 ‘장타자 대결’로도 화제를 모았는데, 이들은 서로를 견제하고 신경 쓴다거나 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김세영이 쭈타누깐과 한조에 속한 건 이번에 처음이다.
반면 이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고전 한 건 스테이시 루이스였다. 루이스는 첫날 1언더파를 기록, 공동 19위에 올랐다.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선수 세 명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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