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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80% 정도 회복” 박인비가 직접 밝힌 현재 몸 상태

2016-08-04 16:02

▲박인비가4일기자회견에서질문에답하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박인비가4일기자회견에서질문에답하고있다.제주=박태성기자
[마니아리포트 임정우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리우올림픽 출전 선언을 한 후 처음으로 공식 인터뷰 자리에 나섰다.

박인비는 4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전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와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날 박인비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동안 부상 때문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박인비를 걱정하는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그런 평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나섰다.

박인비는 3일 제주에 도착해 행사에 참석하고 연습에 들어갔다. 4일 오전에는 9홀 연습 라운드를 돌았다. 스윙하는 모습에서는 부상의 흔적을 찾기 어려웠다. 박인비가 스스로 밝힌 몸 상태도 ‘좋음’이었다.

박인비는 “부상에서는 80% 이상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의 인대 부상 때문에 50여 일 동안 실전 대회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박인비는 “한 달 전만 해도 대회 출전이 어려웠지만 재활 치료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며 미소지었다. 통증이 완벽하게 없어진 건 아니지만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는 부상을 참고 경기한다”는 말도 했다.

박인비는 침착하고 신중한 평소 모습 답게 이날 인터뷰에서도 ‘금메달’이라는 구체적인 단어를 언급하진 않았다. “목표는 메달”이라고만 했다. 그는 “메달은 하늘이 결정해 주는 것이지만 최선을 다 한다면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림픽 코스가 길지 않은 만큼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박인비는 7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후 나흘 뒤인 11일에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로 출국한다. 어머니, 남편이 동행할 예정이다.

제주=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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