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골프장에 악어는 있어도 모기는 없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 때문에 전염되는 것을 두고 골프장 모기에 대한 언론의 걱정이 커지자 조직위가 밝힌 이야기다.
리우올림픽 골프 경기가 열리는 리우 바하다치주카 올림픽 코스 골프장에는 큰 호수가 있어서 야생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다. AFP통신은 4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 골프장에서는 카이만 악어, 카피바라, 올빼미 등 야생동물을 경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리우올림픽 골프장을 살피러 간 PGA투어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골프장 인근에 카피바라 30~40마리가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카피바라가 잔디를 훼손할 경우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골프장 9번 홀 벙커에는 굴 올빼미가 둥지를 만들어 살고 있다. 스포츠블로그 데드스핀은 “리우올림픽 골프는 동물원에서 열리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꼬았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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