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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크라운] '반전의 묘미' 매치플레이...한국, 대만 상대로 1승1패

2016-07-23 07:37

▲유소연.사진=LPGA제공
▲유소연.사진=L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매치플레이의 묘미가 이어지고 있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 날, 첫날 충격패를 당했던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은 승리를 따냈다. 반면 첫날 승리를 거뒀던 양희영(27, PNS창호)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패했다.

김세영-유소연 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클럽에서 열린 대회 A조 포볼 경기에서 청야니-테레사 루(대만)에 4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들 조는 전날 중국의 하위 랭커들을 상대로 패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세계랭킹 99위에 불과한 20세 신예 옌징(중국)이 이날따라 신들린 샷을 하면서 한국이 패했다.

김세영은 첫날 패배 후 “비록 경기는 졌지만 내 샷 컨디션이 최상이다. 이대로만 밀어붙인다면 내일은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완승을 거뒀다. 김세영-유소연 조는 13번 홀까지 4홀 차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고, 대만이 격차를 1홀 좁혀오자 김세영이 1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전날 승리했던 양희영-전인지는 캔디 쿵-청수치아(대만)를 상대로 2홀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중국-대만을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4점에 머물렀다. A조 1위는 대만(승점 6점)이고, 한국은 여기에 이어 2위다.

한국은 24일 세 번째 경기에서 호주(승점 3점)를 만난다. 현재 A조 순위는 한국 아래 호주와 중국(이상 승점 3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대회는 A, B조 각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더 좋은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완승을 거둬야 결승행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는 부담스러운 처지다.

한편 B조에서는 잉글랜드가 승점 5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일본-태국(이상 승점 4점)이 공동 2위, 미국(승점 3점)이 최하위로 밀려나는 이변의 중간순위 결과가 나왔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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