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의 장비도 호시탐탐 탐을 낸다. 낮은 숫자의 로프트, 작은 헤드 사이즈, X를 연속으로 연결한 샤프트 플렉스, 백페이스가 빵빵한 블레이드 헤드와 철근같은 뻣뻣함과 무게를 가진 아이언, 화려한 스템프를 각인한 커스텀마이즈된 퍼터까지. 일반적인 아마추어가 사용하면서 효과를 보지 못할 확률이 높은 스펙의 용품에 군침을 삼킨다.
프로의 거의 모든 부분을 따라 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라도 그들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호기심을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외모가 빼어난 여자 프로 골퍼가 우승하면 다음날 그녀가 입고 플레이 했던 아이템이 동나는 상황은 종종 벌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인기에 편승한, ‘지름신 강림’ 같은 것 말고, 기능적으로 효과를 챙길 수 있는 관심이나 선택의 비중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웨어도 이제는 장비의 하나’라는 말에 공감하지 않는 골퍼가 많을 줄 안다. 패션 위주로 쇼핑하듯 웨어를 선택하는 경향은 빨리 개선되지 않을 것이다. 그건 골퍼의 잘못은 아니다. 골프웨어 브랜드 대다수가 ‘골프 장비’처럼 옷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패션 기능을 강조한 아이템은 비포(Before), 애프터(After) 라운드에 적합하다는 것이 에디터의 판단이다. 코스에서는 아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동민이 돌려준 답이었다. “스윙도 편해야 하고, 계절에 맞게 보온성도 필요하면서 가벼워야 몸도 가벼워지고 스윙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정연주는 일반 골퍼와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옷을 좀 더 타이트하게 입고, 디자인과 패션적인 부분을 모두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능성이 떨어지더라도 감수하면서 (패션 위주의 옷을) 입었었다.”

2016년 첫 시즌 2승을 거둔 '멀티플 위너' 최진호 프로는 "일반 겨울 패딩같은 경우 두께가 있고 소재가 단단해 스윙을 할 때 불편함이 있어 시합 때 입고 경기하기 쉽지 않았다. 또 두꺼운 옷은 그립을 잡을 때 소매끼리 부딪혀서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병준는 바지 뒷주머니가 불편하다고 했다. 선수들은 장갑, 야디지북, 스코어 카드 등을 넣고 다니는데, 주머니 입구의 크기가 작거나 깊이가 얕으면 적지 않게 당황 할 수 있다고 했다. 디자인은 좋지만, 정작 플레이할 때는 입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사례를 들기도 했다. 또 퍼팅할 때 앉았다 일어설 때 땀 때문에 바지가 몸에 붙는 경우가 불편했었다고도 했다. 이동민은 비옷 소재가 두꺼운 것이 불만이었다. 비오는 날에 그걸 입었을 때 더워서 컨디션이 떨어지기도 했단다. 정연주는 랩스커트의 앞 여밈이 플레이 할 때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다. 바람이 부는 날 스윙할 때 펄럭거리는 느낌을 받아 집중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최진호 프로는 "바지 얘기를 했더니 통기성과 스트레치가 한창 강화된 소재를 사용했다. 또 적당한 깊이와 폭의 뒷 포켓을 적용했다"고 반겼다. 이동민 역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동민은 "비옷을 얇고 가볍게 만들어줘서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비오는 날에 더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서 한 가지 에페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투어핏 라인은 지펴 라인이 일자가 아니라 약간 사선으로 올라간다. 지퍼 라인이 일자로 올라오면 셋업할 때 목이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사선으로 빼놓으면 움직임에 불편함도 없고 스윙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병준은 “바지 얘기를 했더니 통기성과 스트레치가 한층 강화된 소재를 사용했다. 또 적당한 깊이와 폭의 뒷 포켓을 적용했다”고 반겼다. “비옷을 얇고, 가볍게 만들어주어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비오는 날에 더 편하게 플레이가 됐다”고 이동민은 밝혔다. 그리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타이틀리스트어패럴 투어핏 라인은 지퍼 라인이 일자가 아니라 약간 사선으로 올라간다. 지퍼 라인이 일자로 올라오면 셋업할 때 목이 약간 불편할 수있다. 사선으로 빼놓으면 움직임에 불편함도 없고, 스윙하는 데 도움이 된다.”
“랩 스커트 중간 부분까지 마감 처리를 해서 이제 스윙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정연주의 의견. 그녀는 “골프는 과격하진 않지만 전신 운동이라 움직임이 편안한 옷이어야 스윙이 편하다. 그리고 어패럴도 골프 장비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무엇이 다를까?
“5년동안 입고 있다. 옷을 딱 맞게 입는 스타일이다. 아시아 선수들은 체구가 작기 때문에 딱 맞게 입어야 좀 더 당당해 보인다. 딱 맞게 입으면 스윙할 때 불편한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옷을 딱 맞게 입어도 스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스윙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김병준의 평가. “기능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있다. 신축성은 늘 좋았고, 기본 방수 기능도 잘 되어있다. 웬만한 비가 오더라도 비옷을 안 입고도 방수가 되기 때문에 안 좋은 날씨에도 컨디션 조절에 아주 좋다. 통풍도 잘 되고 신축성도 좋아서 땀이 차도 몸에 감기지 않고, 부드럽게 잘 움직여주어서 스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동민의 판단. “다른 브랜드는 디자인을 생각하면 기능성이 아쉽고, 기능성이 뛰어나면 디자인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은 이 두 가지를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 정연주의 소감.

원단 제작사인 까르비코, 봉제 업체인 TH상사 등 타이틀리스트 어패럴과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은 ‘입어보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입어보라’라고 한 말 다음에 ‘그래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생략됐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수많은 골프웨어 중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왜 입어 봐야 할까?
“타이틀리스트 어패럴을 입으면, ‘이 옷을 만든 사람들이 정말 플레이어를 위해 만들었구나’ 라고 알 수 있다. 플레이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만족스럽다”고 김병준은 말했다. 이동민은 “사소한 부분이지만 플레이어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정연주는 “타이틀리스트어패럴은 골퍼들이 바라는 기능성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점을 꼭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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