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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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통산 2승 달성...전인지 이번에도 준우승(종합)

롯데챔피언십 16언더파 우승...전인지 1타차 준우승, 김세영 공동 7위

2016-04-17 12:23

▲이민지가17일(한국시간)열린LPGA투어롯데챔피언십최종4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AP뉴시스
▲이민지가17일(한국시간)열린LPGA투어롯데챔피언십최종4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날리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번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이민지는 이로써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이민지의 막판 추격이 돋보인 우승이었다. 이민지는 12번홀(파3)까지 선두인 버넷에게 3타 뒤져 있었다. 이민지는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본격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을 성공하며 단숨에 1타 차로 추격은 이민지는 14~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민지의 추격에 버넷은 잇따라 퍼트 실수를 하며 무너졌다. 버넷은 16번홀에서는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했고, 17번홀(파4)에서는 1.5m 거리의 버디 퍼트마저 놓쳐 역전을 허용했다.


전인지도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공동 선두의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전인지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5m 거리에 붙이면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퍼트가 약간 짧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가지 못했다. 결국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공동 23위,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5오버파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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