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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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난' 장하나, 새로운 세리머니는 ‘흥겨운 춤’

HSBC챔피언스 우승 후 흥겨운 댄스...코츠챔피언십 때는 '사무라이 세리머니' 논란

2016-03-06 16:37

▲HSBC챔피언스에서시즌2승째를달성한장하나가시상식장에들어서면서악단의음악에맞춰춤을추고있다.싱가포르=조원범기자
▲HSBC챔피언스에서시즌2승째를달성한장하나가시상식장에들어서면서악단의음악에맞춰춤을추고있다.싱가포르=조원범기자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장하나(24.비씨카드)의 이번 ‘우승 세리머니’는 흥겨운 춤이었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챔피언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를 적어낸 장하나는 폰아농 펫람(태국.15언더파)을 4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월 코츠 챔피언십에 이어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첫 ‘멀티플 위너’다. 장하나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 우승자 김효주(21.롯데)의 1승을 보태 3승을 합작했다.

장하나가 우승하면서 그의 세리머니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장하나는 코츠 챔피언십 우승 때 ‘사무라이 세리머니’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당시 장하나는 챔피언 퍼트를 마친 후 오른손으로 퍼터를 두 바퀴 돌린 뒤 검을 칼집에 집어넣듯 왼쪽 겨드랑이에 끼우며 무릎을 꿇고 갤러리에게 인사했다. 그는 이 세리머니를 설명하면서 ‘사무라이’라고 표현해 국내에서 논란이 일었다.

▲장하나가HSBC챔피언스최종일우승직후춤을추며자축하고있다.싱가포르=조원범기자
▲장하나가HSBC챔피언스최종일우승직후춤을추며자축하고있다.싱가포르=조원범기자


장하나는 이번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선 후 “이번에는 새로운 세리머니를 선보일 건 데 그건 톱 시크릿”이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친 장하나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린 뒤 퍼터를 왼손에 든 채 양손과 양발을 교차해 가며 춤을 췄다. 장하나는 시상식장에서도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장하나는 시상식장에 입장하면서 다시 한 번 음악에 맞춰 우승 세리머니 때 보여줬던 춤을 췄고, 악단의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흔드는 등 흥을 돋았다. 이후 장내 아나운서가 또 다시 춤을 요구하자 장하나는 “음악을 연주해 달라”고 부탁한 뒤 춤을 춰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펫람(태국)이 15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장하나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양희영(27.PNS)이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11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최나연(28.SK텔레콤)과 최운정(26.볼빅), 이미림(27.NH투자증권)이 10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와 김효주는 7언더파 공동 15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3언더파 공동 30위에 올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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