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KPGA 회장선거, 이번에도 ‘내분 위기’

23일 선거관리위원 전원 사퇴...4년 전에도 회장 선거로 내홍

2015-11-24 10:39

▲KPGA선거관리위원사퇴서.
▲KPGA선거관리위원사퇴서.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차기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4년 전 ‘악몽’을 되풀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KPGA는 24일 “기존 선거관리위원들이 전날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긴급운영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선거관리위원 4명을 선임했다”며 “선거는 예정대로 28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3일 선거관리위원 4명은 “특정 입후보자의 사퇴에 부적절한 압력 행사로 의심되는 행위들이 있었다는 내용이 포착돼 본 선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사퇴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지난 17일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양휘부 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후보 등록했으나 18일 김상열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김상열 회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협회 운영에 대해 불신과 갈등이 크고 선거 과정이 특정 집단간의 대결 구도로 변질되고 있다. 선거가 진행될수록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고 했다.


KPGA는 4년 전에도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치열한 내부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 28일 경기도 성남시 KPGA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는 총 대의원 201명 가운데 과반인 101명 이상이 출석해야 성원이 이뤄진다. 단독 후보가 된 양휘부 후보는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을 얻으면 새 회장에 당선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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