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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 2015년 최악의 스코어

'블루베이 LPGA' 1R서 5오버파, 박인비도 주춤한 출발

2015-10-29 18:24

대만에서는 웃었지만 중국에서는 울게 생겼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29일 중국 하이난섬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77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 LPGA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 공동 56위에 그쳤다.

직전대회인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이자 자신의 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 리디아 고는 버디 2개를 잡는 동안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5오버파 77타는 지난 4월 ‘노스 텍사스 슛아웃’ 1라운드의 4오버파 75타 이후 올 시즌 리디아 고가 기록한 18홀 최악의 스코어다.

2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리디아 고는 3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이후 5개 홀을 파로 막았지만 11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보기를 범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14번 홀(파5)에서 대회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8번 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줄여 둘째 날 경기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랭킹 2위가 된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3오버파 75타 공동 33위로 대회를 시작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나란히 주춤한 성적에 그쳤다. 그 사이 중국 출신의 린시위가 5언더파 67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LPGA투어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선 김세영(22·미래에셋)이 신지은(23·한화), 재미교포 제인 박(29)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세영과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김효주(20·롯데)는 기권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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