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은 최근 2년 동안의 성적을 근거로 집계된다. 최근 13주 동안 경기 결과에는 가중치를 준다. 데이는 최근 대회에서 333점을 얻어 161점의 스피스를 앞섰다. 데이는 최근 인천에서 열렸던 2015 프레지던츠컵에 인터내셔널팀 에이스로 참가하기도 했다.
데이의 세계랭킹 1위 복귀와 함께 그의 신무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미국프포골프(PGA) 투어 드라이브샷 비거리 부문 3위(313.7야드)에 올라있는 데이가 신무기 장착 후 폭발적인 장타에 정확성까지 더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데이는 지난 9월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인 'M1' 드라이버로 교체한 뒤 곧바로 BMW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시즌 중 신제품으로 장비를 교체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인 데다 곧바로 우승까지 차지한 스토리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데이는 M1 드라이버로 교체 후 더욱 화끈한 공격골프로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오프 3차전이었던 BMW챔피언십에서 데이는 최종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에 6타 차 완승을 거두며 막강화력을 뽐냈다. 지난 7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기록했던 20언더파를 넘어서는 화끈한 플레이였다.
데이는 사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장타 부문 상위 톱5에 오른 적이 없었다. 최근 5년간 기록을 살펴보면 2015년 313.7야드로 3위, 2014년에는 301.2야드(18위), 2013년 299.3야드(16위), 2012년 308.6(7위), 2011년 302.6야드(14위)였다. 올해 비거리가 지난해에 비해 약 12야드 늘어난 것이다. 덩달아 지난해 64%였던 그린적중률도 올해는 70.83%로 급격히 상승했다.
그가 새롭게 선택한 M1 드라이버는 셀프튜닝 기술이 접목된 모델이다. 출시 직후 데이의 우승을 도왔던 이 클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시카 코르다의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우승도 견인했다. 데이가 새로운 드라이버로 2015-2016 시즌에는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사다.
정원일 기자 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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