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코리언 파워' 배상문-대니 리, 인터내셔널팀 반격 이끌어

인터내셔널팀, 2015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포볼 매치서 미국에 3승1무1패

2015-10-09 16:24

배상문과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이 짝을 이룬 '코리언 듀오'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둘째 날 인터내셔널팀의 반격을 이끌었다.

배상문과 대니 리는 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 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볼 매치에서 미국의 리키 파울러(세계랭킹 5위)와 지미 워커(세계랭킹 17위)를 1홀 차로 눌렀다.

대회 첫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배상문은 인터내셔널팀이 1홀 차로 뒤진 10번 홀에서 20야드 어프로치샷을 버디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2미터 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인터내셔널팀은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5경기에서 3승1무1패를 기록해 승점 3.5점을 땄다. 대회 첫 날 1승4패로 밀렸던 인터내셔널팀은 중간 스코어 4.5점-5.5점을 기록해 미국팀을 바짝 추격했다.

포볼 매치는 2인1조로 구성된 팀이 각자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의 성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콤비의 활약도 눈부셨다.

루이 우스트히즌과 브랜던 그레이스는 조던 스피스(세계랭킹 1위)와 더스틴 존슨(세계랭킹 8위)의 조를 상대로 4홀 차 완성을 거뒀다. 우스트히즌과 그레이스는 전날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에 유일한 승리를 안긴 조이기도 하다.

찰 슈워젤(남아공)과 통짜이 자이디(태국)는 빌 하스, 크리스 커크로 구성된 미국팀을 2홀 차로 눌렀다. 버바 왓슨과 JB 홈스가 마크 레시먼, 스티브 보디치(이상 호주)를 2홀 차로 이겨 미국팀의 유일한 승리를 안겨줬다.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이상 호주)은 필 미켈슨, 잭 존슨의 조와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필 미켈슨은 7번 홀에서 다른 모델의 공을 썼다가 페널티를 받는 실수를 범했다. 미국팀은 18번 홀까지 인터내셔널팀에 1홀 차로 앞섰지만 7번 홀 실격으로 인해 무승부에 그쳤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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