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흥철(34․볼빅)이 2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둘째날 32강전을 마친 뒤 이렇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최준우(26․코웰)를 맞아 1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안착했다.
주흥철은 경기 후 “나 같은 경우는 매치플레이에서 상대 선수에 따라 경기 스타일이 달라지는 편이다. 오늘 최준우 선수가 샷의 방향이 흔들림이 없었고 퍼트도 좋아 경쟁심을 자극했던 것 같다”면서 “같이 잘 치고 싶어 의식을 많이 했는데 드라이버와 아이언 뿐만 아니라 퍼트 감각이 좋았다.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고 했다.
주흥철은 이어 “이 대회에서는 모두 8강전까지 진출했고, 2013년에는 4강까지 올랐다. 그동안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우승컵을 들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현재 샷 감각도 좋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16강전부터는 체력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체력 안배에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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