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20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골프장(파72)에서 열린 KDB대우증권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박성현은 김혜윤(26·비씨카드)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3개월 만의 승수 추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에 버디 기회를 자주 만들었지만 번번이 퍼트가 홀을 외면서 오히려 1타를 잃었다. 박성현은 그러나 11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 승기를 잡았다. 특히 15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한 뒤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굳혔다.
김혜윤은 후반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15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그는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박성현에게 2타 뒤졌고, 끝내 뒤집지 못했다. 고교생 골퍼 성은정(16·금호중앙여고)과 안송이(25․KB금융그룹)도 김혜윤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시즌 5승째를 노리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퍼트 난조에 빠지면서 3타를 잃어 7언더파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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