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미소천사’ 김하늘, 일본에서 환하게 웃었다

토카이클래식서 1타 차 짜릿한 우승...일본 무대 첫 우승

2015-09-20 16:45

▲김하늘자료사진.
▲김하늘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올해 일본 진출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던 김하늘(27․하이트질로)이 드디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하늘은 20일 일본 아이치현의 신 미나미 아이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토카이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김하늘은 신지애(27·스리본드)와 마쓰모리 아야카(21)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의 일본 무대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1억4000만원). 김하늘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본 무대에서 10승을 합작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하늘은 시작과 동시에 보기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으나 3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하늘은 국내 무대에서 2년 연속 상금왕(2011~2012년)을 차지하고, 올해부터 JLPGA 투어에 합류했지만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이전 대회까지 톱10에 입상한 건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현지 캐디와의 불화로 국내에서 캐디를 데려다 쓰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한 덕에 남은 10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지애(27·스리본드)는 후반 한 때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선주(28)는 9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고, 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이보미(27)는 5언더파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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