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골프

캐나다에서 분위기 반전 성공한 리디아 고

캐나다여자오픈 연장전 끝 우승, 시즌 3승째...루이스 준우승만 4번째

2015-08-24 11:58

▲리디아고가캐나다여자오픈최종일연장첫번째홀에서우승을확정한뒤주먹을불끈쥐고있다.AP뉴시스
▲리디아고가캐나다여자오픈최종일연장첫번째홀에서우승을확정한뒤주먹을불끈쥐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연장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밴쿠버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률을 이뤘다. 리디아 고는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루이스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3승째, LPGA 투어 통산 8승째다.

특히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만 3승째를 거둬 캐나다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우승해 LPGA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이듬해에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46위에 그치고,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프로 데뷔 첫 탈락하는 등 한동안 샷 감각이 무뎌진 모습을 보였지만 ‘약속의 땅’ 캐나다에서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루이스는 올해만 벌써 네 번째 준우승에 머무는 등 번번이 우승 기회를 날리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러프에 보내면서 리디아 고에게 우승컵을 헌납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과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22․미래에셋)은 각각 8언더파와 4언더파를 보태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8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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