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짐 퓨릭(미국),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위에 자리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대니 리는 초반 두 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했다. 이후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꾼 대니 리는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퓨릭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그는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잃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리키 파울러(미국)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나란히 3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가 될 수 있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언더파 대열에 끼지 못했다. 공동 22위에는 스피스 외에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재미동포 제임스 한(34) 등도 포진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1언더파 공동 14위, 배상문(29)은 1오버파 공동 37위다. 안병훈(24)은 7오버파를 쳐 출전 선수 77명 가운데 공동 72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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