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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메릿, 생애 첫 우승…우즈는 공동 18위

퀴큰 론스 내셔널서 18언더파 정상...우즈 부진 탈출 조짐

2015-08-03 11:04

▲트로이메릿이퀴큰론스내셔널우승직후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AP=뉴시스
▲트로이메릿이퀴큰론스내셔널우승직후트로피를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트로이 메릿(3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정상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공동 18위에 오르며 부진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메릿은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메릿은 2위 리키 파울러(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2008년 프로에 입문해 2010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한 메릿의 생애 첫 우승이다. 세계랭킹 180위인 그는 앞서 5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는 활약을 바탕으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우즈는 극심한 부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였다. 우즈는 이번 대회 첫날 68타, 2라운드에서는 66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는 74타를 적어내며 삐꺽거렸지만 최종일 68타를 쳤다. 우즈는 경기 후 “시작이 좋았고 볼을 잘 쳤다”며 “전반적으로 이번 주를 돌아보면 큰 진전을 했다고 느낀다”며 만족해 했다. 이어 “쇼트 게임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3)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4위로 출발해 생애 첫 우승을 바라봤던 그는 2오버파로 뒷걸음을 해 최종 합계 10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6언더파로 공동 30위, 박성준(29)은 3언더파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컷 통과자 중 최하위인 75위에 그쳤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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