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다. 2007년 AT&T 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된 후 지난해 퀴큰 론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명이 변경됐다. 우즈는 2009년과 2012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최하위권 성적으로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US오픈 컷 탈락까지 포함하면 메이저 대회 2연속 3라운드 진출 실패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한 우즈는 마스터스 공동 17위가 최고 성적이다. 컷 탈락이나 기권은 네 차례나 됐다. 때문에 본인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주인이 아닌 객(客)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배상문(29), 제임스 한(34), 존 허(25), 김민휘(23), 대니 리(25), 노승열(24·나이키골프), 박성준(29), 양건(21)이 출전한다. 그 중 최경주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올해 한 번도 톱10에 입상하지 못한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정규 시즌 후 치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도 포인트가 필요하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리키 파울러(미국) 등이 주목할 선수다. 이 대회는 초청 대회인 까닭에 일반 대회보다 30여 명 적은 120명만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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