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은 16일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대구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나란히 두 번째 상대하는 팀이다. 그러나 둘의 대결은 처음이다.
윤성환과 장원준은 지난 시즌 뒤 나란하 FA 잭팟을 터뜨렸다. 윤성환이 소속팀 삼성과 4년 80억 원, 당시 투수 최고액을 찍었다. 이에 질세라 장원준이 친정 롯데를 떠나 두산과 4년 84억 원 최고액을 경신했다. 다만 윤석민(KIA)이 미국 생활을 접고 4년 90억 원에 계약하면서 투수 최고액의 자리가 바뀌었다.
그래도 역대 투수 2, 3위의 고액이다. 특히 윤석민이 현재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이라 선발 투수 몸값 1, 2위다. 야수까지 KBO 리그 전체로도 SK 최정(4년 86억 원)에 이은 몸값 3, 4위다. 누가 최고 선발 투수냐를 가릴 한판승부다.
통산 성적도 백중세다. 장원준이 올해까지 10시즌 통산 90승80패 평균자책점(ERA) 4.16을 기록 중이고, 윤성환이 역시 10시즌 88승58패 ERA 3.86이다. 장원준이 고졸이라 둘은 2004년 프로 데뷔도 함께 했다.
올해 성적도 큰 차이가 없다. 윤성환이 6승3패 ERA 3.53이고 장원준이 5승3패 ERA 3.77이다. 통산 상대 전적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둘은 총 7번 맞대결을 펼쳤는데 장원준이 2승1패 ERA 3.45였고, 윤성환은 1승1패 ERA 2.37이었다.
둘은 올해 상대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장원준이 지난달 1일 대구 원정에 등판, 1이닝 만에 4피안타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고, 다음 날 윤성환이 나와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승패가 없었다. 단 삼성이 5-3으로 이겼다.
통산으로도 그렇다. 윤성환은 두산전 43경기 등판해 9승14패 ERA 5.04였고, 장원준도 39경기 10승14패 ERA 4.74였다. 대구에서는 윤성환이 홈 경기인 만큼 조금 더 강했다. 142경기 39승27패1세이브 ERA 3.71이었다. 장원준은 21경기 7승6패 ERA 4.98이었다.
이날 경기는 선두권 3연전의 첫 경기인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과연 어느 선발 투수가 자존심을 찾으면서 팀의 기선 제압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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