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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제임스 한, PGA투어 데뷔 첫 승

노던 트러스트 오픈서 3차 연장 끝에 우승

2015-02-23 09:41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에 성공했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공동 7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제임스 한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폴 케이시(잉글랜드), 더스틴 존슨(미국)과 공동 선두로 정규 18홀 경기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모두 파를 잡은 가운데 10번 홀(파4)로 옮겨 치른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제임스 한과 존슨이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케이시를 제쳤다. 14번 홀(파3)로 이동한 제임스 한은 버디를 잡으며 존슨의 추격까지 따돌렸다.

지난 2010년 PGA투어에 데뷔해 3년간 2부 투어에서 활약한 제임스 한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이번 우승 전까지 최고 성적은 2013년 '휴매너 챌린지'의 공동 4위다.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당시에도 우승은 2012년 '렉스 호스피탈 오픈'이 유일했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배상문(29)도 비록 우승에 도전할 기회는 놓쳤지만 뛰어난 경기력으로 웃었다. 배상문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를 3개 기록해 1타를 잃고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8위에 올랐다.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에서도 귀국하는 대신 PGA투어 출전을 고집하고 있는 배상문은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이븐파를 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84타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맏형' 최경주(45·SK텔레콤)는 3타를 줄이는 뒷심으로 1오버파 285타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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