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골프용품 시장의 트렌드를 한 눈에 점쳐 볼 수 있는 미국 PGA 머천다이즈 쇼가 23일(한국시간) 화려하게 개막했다. 1954년 시작돼 올해 6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에서 골프용품 제조업체, 판매자, 그리고 PGA 프로골퍼 등 일반 관람객을 제외하고 행사 관계자만 4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골프 클럽, 의류, 신발, 골프장 관리업체, 투어 등 골프 산업과 관련된 1000여 곳의 회사가 참가했고,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를 찾은 업체도 200여 곳에 달한다. 사흘간 이어지는 박람회 기간 신제품 전시뿐 아니라 주 무대에서는 골프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포럼과 각종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볼빅을 비롯해 골프존, 보이스캐디, 골프버디, 오토파워 등이 참가해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볼빅은 이번 박람회에 ‘컬러 유어 게임(Color Your Gam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크리스털 블루, DS77 핑크 볼 등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에서 프리미엄급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화이트 컬러 볼의 미국 시장 공식 론칭도 알렸다. 여기에 퍼터를 처음 선보이며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성장할 것을 예고했다.
팀 볼빅 선수들도 박람회장을 방문해 국산 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 우승자 이미향을 비롯해 최운정, 이미나, 빅토리아 엘리자베스와 PGA 투어의 팀 페트로빅이 번갈아 가며 전시회를 찾아 팬 사인회 및 기념 촬영 행사를 갖는다.
시뮬레이터 업계 세계 1위인 골프존도 박람회 첫날 세계적인 골프아카데미 사업자인 골프텍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공동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골프텍의 레슨 시스템에 골프존의 레슨 솔루션인 GDR 소프트웨어가 적용되는 것이다. 골프존은 또한 박람회 기간 미국 내 총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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