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스포츠입니다. 스포츠는 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운동능력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바디피팅(body fitting)'은 이런 원리에서 시작합니다. 김일환 원장이 바디피팅을 통해 보다 좋은 스윙을 위한 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실력없는 골퍼가 장비탓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몸짱, 실력짱' 골퍼가 되는 길, 김일환의 바디피팅에서 소개합니다.
비거리의 비밀, '발바닥'
첫 번째 주제는 발바닥입니다. 첫 컬럼 주제로 발목을 선택한 게 이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골퍼들의 꿈, 큰 비거리의 비밀이 바로 발바닥에 숨어있습니다.
발바닥이 얼마나 중요할까요? 이번 칼럼을 통해서는 발바닥의 형태에 따른 발목의 정렬, 회전, 좌우, 앞뒤 움직임 중에 특히 정렬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골프에서 '어드레스'를 이야기할 때 정렬의 기준은 허리 혹은 골반과 어깨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기초적인 정렬을 발목에서 시작됩니다. 기초공사가 제대로 되야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듯 발바닥에 따른 발목의 정렬이 어드레스의 기초가 됩니다. 톱 오브 스윙 동작에서 하체의 '꼬임' 혹은 견고하게 '락'이 걸린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대부분 잘못된 발바닥 형태 때문에 발목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김일환의 바디피팅]숨겨진 비거리를 찾아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41809290120261nr_00.jpg&nmt=19)
사진(A)는 발이 무너진 형태의 사진입니다.
'사진A'를 보면 발바닥 안쪽이 무너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쉽게 평발이라고도 할 수있는 이런 사례자는 결국 발목이 지면과 수직이 아닌 기울어진 모양새가 됩니다. 또한 발가락 뼈 [중족골, 발허리뼈] 들이 곧게 위를 향하지 않고 비스듬히 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스윙을 하는 동안 발바닥, 발목, 종아리에 견고함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결국 그에 대한 보상으로 허벅지에 과도한 힘을 쓰게 되고 결국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 스윙이 만들어지고 톱에서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리버스 피봇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김일환의 바디피팅]숨겨진 비거리를 찾아라!](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41809290120261nr_01.jpg&nmt=19)
사진B는 A의 문제점이 보완된 발의 모습입니다. 'B' 사진을 보면 'A' 사진상에서 나타난 문제점이보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발바닥 근육을 단련해 발 아치를 살리고 그 결과 발가락 허리뼈 (발등쪽에 위치한 뼈들)가 수직으로 정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종아리뼈도 전 보다 수직으로 올바른 정렬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스윙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가장 큰 효과는 적은 힘으로 혹은 적은 노력으로 발바닥, 발목, 종아리에 보다 강한 견고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효과는 몸에 힘을 뺀 채 부드러운 스윙이 이뤄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발목정렬이올바르게되지않은상태의모습,좌측사진][발목정렬이올바르게된상태의모습우측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41809290120261nr_02.jpg&nmt=19)
잘못된 발목정렬, 스윙 밸런스에 악영향
발목은 외부에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특히 발바닥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스윙에 있어서는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진A 처럼 발목의 정렬이 불안하면 스윙 전구간에 있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됩니다.
가장 먼저 무게 중심의 정확한 배분입니다. 무게중심의 배분과 이동은 스윙에서 중요한 요소지만 잘못된 발목 정렬 때문에 올바른 무게중심 배분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큰 비거리를 내는 데 필요한 강력한 지면 반작용을 이용하는데도 한계가 발생합니다. 지면 반작용은 딛는 힘에 대한 반작용인만큼 얼마나 잘 딛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발목 정렬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지면을 딛는 힘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게 됩니다.
평소 연습 시 발목에 대한 관심을 갖는다면 큰 비거리를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신발에 숨겨져 보이지 않았던 비거리의 비밀은 발목이라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발바닥 정렬을 위한 일상생활 훈련노하우
사진B 와 같은 올바른 발바닥 형태를 통한 발목정렬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일상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만큼 조금만 신경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종아리 스트레칭입니다.
![[사진C–시작자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41809290120261nr_03.jpg&nmt=19)
![[사진C–마무리자세]](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7141809290120261nr_04.jpg&nmt=19)
사진C 처럼 종아리 스트레칭을 통해 발바닥의 잘못된 형태를 개선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운동도 도움이 됩니다. 평소 신발을 신고 있을때도 훈련할 수 있습니다. 신발안에서 발바닥 근육에 의해 발등이 위로 들어올려지게 발바닥으로 아치를 만드는 훈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훈련을 진행하며 틈틈이 빈 스윙 동작을 통해 발바닥의 견고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1.종아리 스트레칭을 한다
2.발가락을 움켜줬다 폈다를 반복한다
3.신발안에서 발바닥 근육에 의해 발등이 위로 들어올리는듯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한다.
4.올바른 발바닥 정렬을 한뒤 가볍게 빈 스윙을 하며 발바닥의 견고함을 느껴본다.
보다 강한 훈련과 자극을 원한다면 한발로 서서 상위 항목들을 진행한다.
글_ 김일환 LTC골프 퍼포먼스센터 원장 ltcg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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