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발표된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 매치 중 첫번째 소개할 경기는 이태희와 이형준의 맞대결이다.
지난 주 막을 내린 SK텔레콤오픈에서 골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가 있었다. 노란색으로 물든 머리에 탄탄한 몸매 그리고 날카로운 눈매와 스윙이 여성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SK텔레콤 공동 2위에 올랐던 이태희였다. 이태희는 SK텔레콤오픈을 치르며 스타덤에 올랐다. 성적도 좋았지만 한국남자골프의 살아있는 레전드 최상호 선수의 제자로 알려지면서 또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투어 9년차' 이태희가 SK텔레콤오픈에서 이루지 못한 첫 우승의 '한'을 풀기위해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다시한번 우승도전에 나섰다.
이태희의 맞상대는 누구일까. 대진표에 적혀있는 이름은 이형준. 말 그대로 '무명' 선수다. 이태희 역시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저그런 선수로 여겨진 게 사실이다. 프로무대는 1등만을 기억한다.
그러나 이형준은 이태희와 비교하기도 힘들다. 꾸준히 1부투어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했던 이태희와 달리 이형준은 2012년 KPGA투어 경력이 전부라 할 수 있다. 2011년에는 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3년엔 KPGA투어에서 뛰지도 못했다. 2012년 KPGA투어 상금랭킹 112위에 그쳐 투어카드를 잃었다. 올 시즌에는 2,3부 투어격인 하위투어 입상자 자격으로 KPGA투어카드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첫 출전했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53위에 그쳤다.
시즌 초반 기록은 물론 과거 경력을 비교해볼 때 이태희의 '낙승'이 예상된다.
[leehak@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