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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충격의 7위…日 고다이라는 또 金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월드컵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금빛 행진을 이으며 대조를 이뤘다. 이상화는 17일(현지 시각)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 리그) 1차 레이스에서 7위에 머물렀다. 38초08로 1차 대회 때의 37초대 기록보다 떨어졌다. 반면 고다이라는 37초08로 1차 대회 1, 2차 레이스에 이어 또 우승을 차지했다. 37초08은 고다이라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이다. 이상화보다 1초나 앞선 것이다.지난 12일 끝난 월드컵 1차 대회만 해도 둘의 차이가 이렇게 크진 않았다. 당시 1, 2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37초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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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주춤'…RSM 클래식 2라운드 공동 12위
강성훈(30)이 주춤했다.강성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 RSM 클래식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1라운드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58야드)에서 6언더파를 치며 공동 6위로 출발했지만, 2라운드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를 범했다.3~4라운드는 모두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다.14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오스틴 쿡(미국)과 7타 차까지 벌어졌다.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13언더파로 뒤를 쫓았다.최경주(47)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첫 9개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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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이 보이네' 박성현, 투어 챔피언십 단독 선두
박성현(24)이 4관왕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9언더파 공동 2위 그룹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라 제인 스미스(호중)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특히 박상현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상금왕,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올해의 신인까지 4관왕에 도전한다.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째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일단 올해의 신인은 확정했다. 상금 타이틀 역시 현재 1위라 우승하면 무조건 확정인 타이틀. 올해의 선수 역시 현재 3위지만, 우승만 하면 순위가 뒤집힌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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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상남자 아닌데요” 권순찬 감독은 억울하다
무뚝뚝한 말투와 웃음기 없는 얼굴.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의 평소 모습이다. 특히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그의 얼굴에서는 옅은 미소마저도 사라진다.이 때문에 권순찬 감독은 ‘상남자’라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하지만 정작 권순찬 감독은 ‘상남자’ 이미지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지난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를 앞두고 만난 권순찬 감독은 평소 무뚝뚝한 표정과 말투 때문에 ‘상남자’라는 별명이 생긴 데 적잖게 불평을 터뜨렸다.그는 “나는 상남자가 아니다. 나는 경상도 남자”라며 가볍게 농담을 던졌다. 이어 “경상도 출신이라 평소 말을 짧게 한다. 화가 나지 않았는데도 화가 난 것처럼 본다. 그래서 코치 때부터 선수들에게 화가 나지 않았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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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구한 'WNBA 신인왕' 로이드
구리 KDB생명이 힘겹게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최하위 신세를 면했다. KDB생명은 1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 원정에서 접전 끝에 82-78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벗어난 하나은행은 6위에서 공동 5위(2승5패)로 올라섰다. 주얼 로이드가 양 팀 최다 7실책을 범했지만 역시 양 팀 최다 24점 12리바운드 3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이경은이 양 팀 최다 6도움, 3가로채기에 16점으로 공수를 조율했다. 한채진이 14점, 구슬도 11점으로 거들었다. 하나은행은 올해 2번 모두 KDB생명에 지면서 공동 5위로 떨어진 처지가 됐다. 강이슬이 양 팀 최다 3점슛 4개에 24점에 팀 최다 4도움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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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中' 현대모비스-LG의 엇갈린 희비
3연패 팀들의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창원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7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의 원정에서 70-61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현대모비스는 7승8패로 5할 승률에 근접하며 6위 서울 삼성(7승7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18점 16리바운드)와 함지훈(10점 10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이종현(203cm)의 국가대표 차출 공백을 메웠다. 레이션 테리(14점)와 양동근(9점)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LG는 국가대표 가드 김시래와 센터 김종규(206cm)의 공백을 이기지 못했다. 제임스 켈리만 양 팀 최다 33점(15리바운드)을 올렸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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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정신력도 졌다” 고개 숙인 박기원 감독
“실력으로만 진 게 아니고 정신력도 졌어요”경기가 끝난 뒤 만난 노장의 어깨는 축 늘어져 있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 멍한 모습이었다. 5세트까지 치열했던 승부였지만 그의 진단은 ‘완패’였다.대한항공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1, 2세트를 내리 패한 뒤 3, 4세트를 가져오며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이끌었지만 대한항공은 끝내 웃지 못했다.지난 시즌 36경기를 치러 남자부 7팀 가운데 가장 적은 11패를 기록했던 대한항공은 올 시즌 9경기 만에 벌써 5패를 기록 중이다. 흐름으로만 계산해보면 지난 시즌보다 두 배나 많은 패배를 기록할 것이라는 답이 나온다.박기원 감독은 “정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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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삼성화재, 쫓는 KB손해보험
삼성화재가 달아나면 KB손해보험은 추격한다.KB손해보험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3-2(25-22 25-23 20-25 22-25 15-13)으로 승리했다.지난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인천에서 승리를 챙긴 KB손해보험은 6승3패(승점16)가 되며 선두 삼성화재(승점17)를 바짝 추격했다. 비록 순위 변화는 없지만 3위 우리카드(승점12) 등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는 중위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상위권 경쟁에 집중할 기회를 잡았다.KB손해보험은 알렉스(21득점)와 이강원, 손현종(이상 16득점)이 고른 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합작했다.반면 대한항공(4승5패.승점13)은 아쉬운 패배에도 승점 1점을 추가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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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핸드볼 국가대표 홍정호, WADA 선수위원 당선
전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홍정호(43)가 세계반도핑기구(WADA) 선수위원으로 선임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WADA 이사회에서 홍정호가 선수위원으로 선임돼 2020년까지 3년간 선수위원회에서 활약한다고 17일 밝혔다.WADA 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선수위원회는 도핑 방지와 관련해 선수의 입장을 대변하고 선수의 역할과 책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홍정호를 포함한 4명의 선수위원을 새로 뽑아 총 15명의 선수위원회가 구성됐다.1992년 바르셀로나 여자 핸드볼 금메달의 주역 중 한 명인 홍정호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와 스포츠행정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문체부는 "세계적으로 반도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국인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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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기분 어때요?" 정현과 '맹랑' 키즈들의 흐뭇한 문답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 · 삼성증권 후원)의 시즌 결산 인터뷰가 진행된 17일 서울 한국체대 과학체육관 실내 테니스장. 그의 모교에서 열린 이번 회견에 앞서 한국 테니스 꿈나무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됐다. 한국 여자 초등부 랭킹 3위 장지오(누원초 6학년), 남자부 5위 김장준(매화초 5학년) 등 8명의 유망주들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챔피언의 지도를 받았다. 정현은 서브와 스트로크 자세 등 세심한 설명으로 꿈나무들을 살폈다. 유망주들에게는 다시 오기 어려운 기회다. 정현은 최근 ATP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성이다. 21세 이하 상위 랭커 8명이 겨룬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정현이다. '전설' 이형택 이후 14년 만에 한국 선수의 투어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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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첫 우승 재도전 나선다
강성훈(30)이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린다.강성훈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70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에 6언더파 66타 공동 6위에 올랐다.올 시즌 PGA투어 최종전에 나선 강성훈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오스틴 쿡(미국)과 공동 6위에 자리한 강성훈은 단독 선두로 나선 크리스 커크(미국)에 3타를 뒤졌다.최근 출전한 PGA투어 CIMB 클래식 공동 3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성적이 좋았던 강성훈은 올 시즌 PGA투어 최종전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경기한 최경주(47)와 안병훈(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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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서 못 이룬 꿈 LPGA서 이뤘다"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박성현(24)이 생애 첫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맛봤다.박성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17 롤렉스 LPGA 시상식에서 '루이스 서그스 신인상'을 받았다. 루이스 서그스는 LPGA 창립자 중 한 명으로 LPGA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그의 이름을 붙인 신인상을 준다.지난 10월 일찌감치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2014년도에 KLPGA 투어에 입문했다. 저의 루키 시즌의 첫 목표는 신인왕이었지만 그해에 성적이 좋지 못해서 꿈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2017년 LPGA투어에 입문하며 정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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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일산백병원과 의료지원 협약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18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프로농구 전주 KCC 전에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오리온은 2014-2015시즌부터 일산백병원과 선수단 진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오리온 홈경기 의료지원은 물론 오리온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오리온은 정티켓 판매수익 전액을 일산백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들을 후원하고 있다. 14-15시즌에는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외 2명에게 2000여 만 원, 15-16시즌에는 영양실조로 신체 발달이 늦은 새터민 어린이에게 1400여 만 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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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내려놓은 박성현, '실속' 찾으러 간다!
세계랭킹 1위의 부담을 덜었다. 대신 타이틀 획득에 집중한다.박성현(24)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랐다.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친 박성현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린 이셰르(프랑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젠베이윈(대만)과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의 선두 그룹과 격차는 불과 1타 차라는 점에서 박성현은 우승 경쟁과 함께 올 시즌 개인상 추가 획득도 도전한다.올 시즌 LPGA투어 신인상을 조기 확정한 박성현은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할 경우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까지 차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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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명 빠진' 삼성생명, 외인 2명 뛰는 3쿼터 눈물
여자프로농구는 외국인 선수를 팀 당 2명씩 보유할 수 있다. 다만 2017-2018시즌 규정이 살짝 바뀌었다. 2명 보유는 그대로지만, 기존 1명 출전에서 3쿼터에 한해 2명 동시 투입이 가능해졌다.그런데 외국인 선수 1명이 부상으로 빠졌다. 당연히 3쿼터를 버틸 힘이 사라졌다.삼성생명은 1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65-78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3승3패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4승2패를 기록, KB스타즈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평균 22.2점 14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에이스가 빠졌다.케일라 알렉산더가 잘 버텼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35-29로 앞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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