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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그라의 37점 원맨쇼에 혼쭐 난 삼성
15일 오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삼성의 2라운드 경기.3쿼터 중반 삼성 임동섭의 외곽슛이 전자랜드의 가드 김지완에게 블록을 당했다. 리바운드를 잡은 알파 뱅그라는 질풍같은 드리블로 코트 중앙을 넘어왔다.그러자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코트 앞까지 뛰어나와 두 손을 크게 위아래로 휘저었다. 급하게 공격하지 말고 천천히 공격 기회를 엿보라는 제스쳐였다. 지공을 하라는 감독의 의중을 파악한 뱅그라는 그 자리에서 멈춰 숨을 골랐다.전자랜드로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외국인 센터 안드레 스미스가 왼쪽 무릎을 다쳐 결장했기 때문이다.스미스는 올초 오른쪽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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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뇌물수수 의혹' 플라티니 회장 지지 선언
'검은 돈'을 받은 혐의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하지만 UEFA의 신뢰는 변함이 없다.UEFA 54개 회원국은 16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FIFA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플라티니 회장의 지지를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플라티니 UEFA 회장은 지난 2011년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받은 혐의로 최근 FIFA 윤리위원회가 90일의 자격정지를 명령했다. 하지만 플라티니 UEFA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FIFA 기술고문으로 일한 보수를 뒤늦게 받았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무죄를 주장했다.90일의 자격정지 징계에도 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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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버풀전 결장한다…토트넘 구단 발표
발 부상으로 인해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손흥민(23·토트넘)이 오는 주말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도 결장한다.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과 라이언 메이슨, 나빌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가 16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에릭 다이어는 출전 정지로 인해 리버풀전에 뛰지 않는다.손흥민은 지난 달 2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당해 한동안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쿠웨이트와 자메이카를 상대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할 수 없었다.손흥민은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유로파리그와 리그 경기가 잇따라 열리는 이달 말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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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K리그 클래식, 다양한 TV채널로 즐긴다
오는 주말부터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의 주요 경기들이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한 중계방송으로 축구팬들을 찾아간다.33라운드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이제 그룹A(상위 스플릿)와 그룹B(하위 스플릿)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열전을 펼친다.그룹A는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여섯 팀이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전북의 독주를 누가 막아낼 것인지가 관전포인트. 그룹B는 어느 팀이 강등권을 탈출해 살얼음판을 벗어날 것인지가 관전포인트다.지난 33라운드 제주전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한 리그 선두 전북과 33라운드 부산 원정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3위 포항의 맞대결이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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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2도움 맹활약…첼시 레이디스, 챔스 16강 진출
지소연이 활약한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첼시 레이디스는 15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시티와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32강 2차전에서 2도움을 올린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첼시 레이디스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0을 기록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지소연은 팀이 1-0으로 앞선 채 시작한 후반전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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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스플릿 라운드, 이 팀은 꼭 이긴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습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17일부터 상·하위 6개 팀씩 나뉘어 스플릿라운드를 진행한다. 상위 스플릿인 그룹A는 리그 우승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하위 스플릿인 그룹B는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한다.비록 경기 수는 5경기로 적지만 매 경기 결과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만큼 스플릿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팀의 목표는 승리였다. 하지만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각 팀의 물고 물리는 경쟁이 계속된 만큼 스플릿 라운드가 개막하면 더욱 승리하고 싶은 상대가 있었다.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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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 탄 조성환 감독 "70년생 친구들 힘내자!"
“노상래, 김도훈 감독이 자기 팀이 상위 스플릿에 갔으면 더 잘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할 겁니다.”‘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3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상·하위 6개 팀씩 나눠 남은 5경기를 스플릿 라운드로 치른다. 지난 4일 열린 33라운드 전까지 공교롭게도 6위 인천, 7위 제주, 8위 전남까지 1970년생 ‘개띠’ 친구가 지휘봉을 잡은 세 팀이 마지막 6위 경쟁을 치렀다.경기 전까지는 인천이 가장 유리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선두 전북을 잡은 제주가 상위 스플릿의 막차를 탔다. 조성환 감독은 웃었고, 김도훈 감독은 눈물을 쏟았다. 가능성은 가장 적었지만 노상래 감독 역시 최근의 부진한 경기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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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김도훈의 요청, 최용수는 단호했다
"근데 이거 물어봐도 돼요?"인천 유나이티드를 창단 첫 FA컵 결승 무대로 이끈 김도훈 감독. 그는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FC서울과의 결승 매치업을 성사시킨 지난 14일 밤 기자회견에서 흥미로운 화두를 꺼내 던졌다.복잡한 계약 조건을 전부 떼버리고 진검승부를 펼치는 건 어떻겠냐고 서울과 최용수 감독에게 제안한 것이다.사연은 이렇다.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결승전에 김원식과 김동석이 출전하지 못한다. 이적 계약 조건 때문이다.김원식은 FC서울의 임대 신분이다. 따라서 임대 기간에는 서울과의 경기에 뛸 수 없다. 계약 조건이 그렇다. 김동석 역시 마찬가지다. 김동석은 서울에서 인천으로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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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인천이 왜 돌풍인지 보셨죠?"
"선수들이 부담이 많고 쉽지 않은 경험을 한 것이 준결승전을 준비하고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열흘 전 눈물을 흘렸던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 감독이 이번에는 활짝 웃었다. K리그 클래식 A그룹 진출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을 털어내고 2015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창단 후 첫 FA컵 결승 진출이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준결승전에서 연장전에서 터진 윤상호와 케빈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김도훈 감독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오늘은 우리 인천 선수들이, 올해 인천이 왜 돌풍을 일으켰고 관심을 끌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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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FA컵 결승행' 눈물을 희망으로 바꾼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 클래식 상하위 스플릿 구도가 결정된 날 실패의 쓴맛을 봤다. 아깝게 상위 스플릿 합류를 놓쳤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FA컵 우승을 목표로 패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애썼다.인천에게 또 한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상위 스플릿 진출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FA컵 우승으로 달랠 기회를 얻었다.인천은 14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전 시작 24초 만에 터진 윤상호의 천금같은 결승골과 케빈의 추가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눌렀다.양팀은 단판승부의 중압감 때문인지 90분 동안 치열하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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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전 올림픽축구 감독,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상 수상
이광종 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제53회 대한민국 체육상' 지도상을 수상한다.이광종 감독은 오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제53회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선정을 주관한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이광종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지도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오랜 협회 전임지도자 생활을 통해 U-17 대표팀, U-20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축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체육 인재 육성에 앞장선 것이 높이 평가됐다.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체육상'은 체육 발전에 공헌한 각 분야 인물들에게 수여되며, 지도상 외 경...
해외축구
네덜란드, 10명 뛴 체코에 패배…유로 2016 탈락
전통의 축구 강호 네덜란드가 유로 2016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 2016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체코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4승1무5패(승점 13)을 기록해 A조 4위에 그치면서 유로 2016 본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유로 2016 예선에서 각 조 1,2위를 차지한 팀은 본선 직행이 가능하고 조 3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도 본선에 간다. 조 3위를 차지한 나머지 8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개 팀만 본선에 오른다.네덜란드는 체코를 잡고 3위 터키가 아이슬란드에 져야만 순위 역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10명이 뛴 체코에 졌고 터키는 아이슬란드를...
해외축구
‘문 열린’ 슈틸리케호, 선수들을 뛰게 하는 힘!
최근 한국 축구대표팀을 설명하는 단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슈틸리케 매직’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휘봉을 잡고 1년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 운영의 틀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은 덕분에 얻은 수식어다.홍명보 감독 체제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본 한국 축구가 새롭게 선택한 슈틸리케 감독은 외국인 감독의 특성을 살려 대표팀 운영을 출발선부터 다시 시작했다.덕분에 이정협(부산),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으로 대표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들이 차례로 대표팀에 소집돼 가능성을 점검했다. 석현준(비토리아),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 한동안 대표팀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선수들...
해외축구
복면을 쓴 슈틸리케호 "선수에게 등급은 없다"
이정협은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재성과 권창훈, 정우영은 한번 눈도장을 받더니 '괄목상대(刮目相對)' 하여 대표팀의 붙박이 선수로 성장했다. 5년 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석현준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 골맛을 봤다. 지동원은 무려 4년 만에 다시 A매치 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해 팬들의 원성을 샀던 선수들도 하나둘씩 부활 찬가를 부르고 있다.처음 기회를 준 선수는 좀처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랜만에 기회를 준 선수 역시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어필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1년동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형성된 분위기다.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
해외축구
'배우는 공격수' 황의조 "A매치 데뷔골, 자신감 생겼다"
"자신감을 얻었습니다"A매치 3경기 만에 골 맛을 본 황의조(성남)의 비결은 '배움'이었다.황의조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 축구 평가전에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에 쐐기골을 뽑았다.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슈팅을 자메이카 골키퍼가 잡지 못하고 쳐내자 이 공을 잡은 황의조가 침착하게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수비수를 제치고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았다.황의조는 자신의 A매치 데뷔골에 대해 "처음 선발 출전해 골까지 넣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활짝 웃었다. 지난달 라오스, 레바논과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황의조는 지난 9일 쿠웨이트와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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