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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2아웃 마무리 교체? 오해는 마세요"
7점 차로 앞선 9회말 2아웃. 한 타자만 남기고 투수가 바뀐다. 그것도 팀의 마무리가 마운드를 내려온다. 특별히 난조나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상대 3, 4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린 투수다.야구 통념으로 보자면 오해를 살 만한 장면이다. 28일 넥센-LG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벌어진 상황이다.LG는 9-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봉중근을 투입했다가 2사에서 내렸다. 이후 김선규가 올라와 안타와 사사구로 만루에 몰렸고, 유원상이 나와 문우람을 파울 뜬공으로 잡아 경기가 마무리됐다.일반적인 야구 경기에서는 잘 벌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점수 차가 많이 나면 마무리가 잘 나오지 ...
해외야구
'MVP 4인방'과 홀로 싸워 이긴 사나이
28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2차전은 넥센의 우세로 예상됐다. 선발 투수 카드에서 LG가 다소 밀릴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LG는 신정락을, 넥센은 밴 헤켄을 냈다. 밴 헤켄은 명실공히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투수. 7년 만의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데다 탈삼진 2위(178개), 평균자책점(ERA) 3위(3.51)에 빛났다.반면 신정락은 올해 정규리그 15경기에서 고작 1승3패, ERA도 6.66이나 됐다. 누가 봐도 비교가 되지 않는 카드였다.더욱이 넥센은 자타 공인, 최강 타선.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 고지(201개)를 밟은 톱타자 서건창과 3년 연속 홈런-타점왕이자 11년 만의 50홈런(52개)을 달성한 4번 박병호, 사상 첫 ...
해외야구
넥센, 속 터지기 전에 병호·정호 홈런포 터져야
"6회까지 3점 이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넥센 염경엽 감독은 자신했다. 6회까지 3점 이내로만 막는다면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타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3점 이내로 막고도 이기기가 쉽지 않다. 1차전에서도 대타 윤석민의 깜짝 3점 홈런이 없었다면 지는 경기였고, 2차전에서도 7회까지 1점으로 막고도 패했다.넥센은 올해 팀 홈런 1위(199개)다. 이 가운데 박병호가 52개, 강정호가 40개로 절반 가까이를 때렸다. 또 박병호가 타점 1위(124점), 강정호가 3위(117점)다. 결국 박병호와 강정호가 넥센 타선의 힘이었다.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박병호와 강정호의 방망이에 힘이 빠졌다.박병호는 1차전 3타수 1...
해외야구
양상문 "9회 투수 교체? 전혀 의도는 없었다"
▲승장 양상문 LG 감독-총평은? 오늘은 넥센 선발 밴 헤켄이 워낙 좋은 구위를 보였다. 그에 못지 않게 신정락도 (지난 6일) 팀 노히트노런보다 오늘 구위가 더 좋았다. 이닝이 거듭될수록 승부가 1~2점 차이에서 갈릴 가능성 많아서 투수 기용 어떻게 할까 신경 많이 썼다. 솔직히 밴 헤켄이 8회 바뀌는 순간 우리가 공격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맞아떨어졌다. 한현희와 조상우가 올라왔을 때 침착하게 기다린 게 대량 득점을 했다.-9회말 2사, 7점 차에서 투수를 바꿨는데? 봉중근이는 무조건 두 타자만 맡기로 하고 바꿨다. 보통은 반대로 하는데 8회 득점 많이 나면서 그 사이 중근이가 몸을 많이 풀고 준비가 돼서 넣은 것이다. 다른 의도...
해외야구
넥센이 못 친 걸까, 신정락이 잘 던진 걸까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넥센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28일 목동구장. 경기 전 양 팀 사령탑은 이번 시리즈의 변수 중 하나인 넥센 타자들의 컨디션에 대해 사뭇 다른 의견을 내놨다.일단 양상문 LG 감독은 "넥센 타자들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안타는 뽑아냈지만 넥센답지는 않다는 것이다. 양 감독은 "서건창, 박병호도 그렇고 강정호도 안타 2개를 날렸지만 썩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넥센은 전날 1차전에서 9안타로 6점을 냈다. 8안타 3득점의 LG보다는 나았다. 다만 넥센이 자랑하는 MVP 후보 3인방의 방망이가 시원하게 돌지는 않았다. 넥센은 지난 17일 끝난 정규리그 이후 10일 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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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사건?' 염경엽-양상문의 미묘한 시각 차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LG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28일 목동구장. 경기 전 양 팀 더그아웃의 화제는 전날 3회 나온 LG의 주루 플레이였다.27일 1차전에서 LG는 3회 1-1로 맞선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7번)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가 나왔다. 3루 주자는 당연히 득점했고, 역전까지 바라볼 상황이었다. 그러나 2루 주자 김용의가 3루를 돌다 멈칫하면서 홈으로 뛰어들다 아웃됐고, 타자 주자 이병규는 2루로 귀루하던 1루 주자 박용택을 앞서다 선행 주자 추월로 더블 아웃이 됐다.상대 선발 소사를 완전히 무너뜨릴 상황에서 1점만 내고 만 것. 이후 LG는 4회 스나이더의 솔로 홈런이 나오기는 했지만 넥센에 추격의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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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승조 투입 미뤘나' 양상문이 밝힌 이유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LG의 플레이오프(PO) 2차전이 열린 28일 목동구장. 경기 전 양상문 LG 감독은 전날 1차전 패배의 원인이던 투수 운용에 대해 다시금 아쉬움을 드러냈다.전날 LG는 3-1로 앞선 6회 대거 4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준 끝에 3-6 역전패를 안았다. 선발 우규민이 선두 타자 강정호의 타구에 발을 맞고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고, 이후 투입된 정찬헌이 이성열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대타 윤석민에게 역전 3점포를 내줬다.양 감독은 경기 후 "우규민 대신 정찬헌을 6회 바로 올렸어야 했고, 윤석민 타석에도 임정우로 바꿨어야 했는데 머뭇거린 게 패착이었다"고 자책했다. 일각에서는 6회 필승조를 투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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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는 더 내려갈 데가 없다는 게 희망"
"한화는 더 내려갈 데가 없지 않나. 그러니 (앞으로) 올라간다는 희망 속에 있다."최근 3년 연속 최하위, 5시즌 중 4시즌에서나 꼴찌의 수모를 당한 한화 이글스를 바라보는 김성근 신임감독(72)은 평가는 역설적이었다. 오히려 '그렇기에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한화의 제10대 감독으로 선임된 김성근 감독은 28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 및 기자회견에서 향후 한화 구단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김성근 신임감독은 한화의 가장 큰 문제를 '수비'라고 지적했다. "야수들이 공을 잡으러 가는지 쫓으러 다니는지 알 수가 없었다"는 그는 이번 겨울 캠프 기간 5일 중 2일꼴로 강도 높은 수비 훈련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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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이기는 야구 하겠다"
KIA타이거즈 신임 김기태 감독은 "이기는 야구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말했다.김기태 감독은 28일 구단과의 계약을 마친 뒤 광주-KIA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향팀의 감독에 선임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KIA의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감독은 3년 연속 4강 진입에 실패한 KIA타이거즈의 문제점에 대해 전임 감독에게 누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도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단기 목표와 장기적인 목표를 구상할 여유가 없었다"면서 선수들에 대해 "프로는 말이 필요 없다. 핑계도 없으며 행동으로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주력선수인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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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식었던 열정 다시 솟아오른다"
"내년 가을 마지막 시합에 승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십시오."'야신' 김성근(72)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10대 사령탑으로 정식 취임했다.김 신임감독은 28일 오후 3시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장 먼저 "역시 야구장 좋네요"라는 말을 꺼냈다. 이어 "(선수) 여러분 얼굴 보니 뭘 해야 할지 알겠다. 식었던 열정이 다시 솟아오른다"는 소감을 전했다.이어 자신 앞에 서 있는 한화 선수들을 향해 오늘 이 시점부터 과거는 모두 잊으라고 당부했다.그는 "(내가) 오늘부터 모든 것을 바꾸겠다. 과거에 내가 무엇을 했다라는 생각은 모두 잊어라. 과거는 소용없다. 내가 후보였다 이런 것도 없다. 내가 하는 야구는 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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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교체 실수?' 양상문의 패착일까, 필연적 결과일까
LG가 플레이오프(PO) 첫 판을 내줬다. 이기다가 뒤집힌 경기라 더 뼈아픈 패배였다.LG는 27일 목동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PO 1차전에서 3-6 역전패를 안았다. 1패를 안고 5전 3승제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투수 교체 실수가 패인이라고 자책했다. 이기는 상황에서 투수를 적절하게 바꿨다면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다.양 감독이 NC와 준PO 때 과감한 투수 운용으로 갈채를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일견 이해하기 어렵다. 과연 어떤 실수가 있었고,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5회까지 앞선 LG, 6회 단숨에 역전 허용사실 5회까지만 해도 LG의 분위기였다. LG는 2회 넥센 박헌도의 적시타로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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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사퇴' KIA, 새 사령탑에 '김기태 선임'
KIA가 자진 사퇴한 선동열 전 감독의 후임으로 김기태 전 LG 감독(45)을 선임했다.KIA는 28일 "김기태 감독과 계약금과 연봉 2억5000만 원씩, 3년 총 1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형님 리더십'을 통해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검증이 된 김 감독을 팀 리빌딩과 융합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김 신임 감독은 "현재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서 "올해 마무리 훈련과 내년 전지 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꿔놓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팀 리빌딩은 젊은 선수로 사람만 바뀐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선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의...
해외야구
'KIA-한화에 롯데까지' 가을야구,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KIA, 한화에 이어 이번에는 롯데다. 프로야구 가을잔치인 포스트시즌(PS)이 하위팀들의 메가톤급 뉴스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뺏기고 있다.뜨거운 승부로 떠들썩해야 할 가을야구지만 PS가 좌절된 팀들의 사건들이 오히려 더 주목받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감독 선임은 물론 그 과정에서 팬,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KIA와 롯데 등 최고 인기 구단들의 사령탑 선임이 남아 있어 이런 양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올해 가을야구가 제대로 팬들의 축복 속에 치러질 수 있을까.▲KIA 선동열 감독 재계약-사퇴…한화 김성근 청원 운동시작은 KIA였다. KIA는 지난 19일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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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희비 쌍곡선' 조영훈은 빗나갔고, 윤석민은 들어왔다
조영훈(NC)은 빗나갔고, 윤석민(넥센)은 들어왔다. 같은 홈런성 타구였지만 결과는 극명하게 달랐다. 하나는 파울이었고, 다른 하나는 홈런이었다. 승부를 갈랐던 장면들이었다.넥센은 27일 목동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6-3 재역전승으로 서전을 장식했다.무엇보다 윤석민의 결승포가 컸다. 윤석민은 2-3으로 뒤진 6회말 1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와 통렬한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정찬헌의 3구째 시속 145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단숨에 승부를 5-3으로 뒤집은 한방이었다.사실 윤석민의 타구는 파울이 될 것처럼 보였다. 맞는 순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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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손승락, 아웃카운드 1개 남기고 내려간 이유는?
"뒤는 나중입니다."넥센이 플레이오프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마무리다. 기존 손승락이 버티고 있지만, 굳이 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를 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마무리로 가기 전 위기를 버텨내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다.넥센과 LG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27일 목동구장.넥센이 5-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는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 올라왔다. 조상우에 이어 한현희의 등판을 예상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손승락을 마운드에 올렸다.LG의 8회초 타순은 박용택과 이병규(7), 이진영으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이었다. 좌타자들을 상대로 사이드암 한현희를 올리기보다는 손승락이 낫다는 판단이었다. 손승락은 9회초에도 좌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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