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는 행사 기간 쿠키런을 참여 작가들이 자유롭게 재해석할 수 있는 '오픈 IP'로 제공했다. 쿠키런의 '용기'와 어반브레이크 슬로건 '플레이 위드 아티스트'를 결합한 기획이다. 전시존은 행사장 입구에 '브레이브 스트리트'라는 이름으로 꾸몄다. 높이 3미터 벽면에는 그래피티 작가 7명이 쿠키런 세계관을 그래피티로 옮겼다. 반스 작가의 용감한 쿠키 조형물도 배치했다. 투명한 소재로 캐릭터 내면의 골격을 드러내 '겉은 부서지기 쉽지만 속은 눈부시게 용감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밖에 10개국에서 모인 작가 30여 명이 스트리트 아트와 아트토이 등으로 쿠키런을 재해석한 작품을 내놨다. ▲방인균 작가(한국)는 쿠키런의 메시지를 7조각 케이크로 표현했고 ▲케빈 박 작가(한국)는 용감한 쿠키를 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 '화성호텔 벨보이 쿠키'로 옮겼다 ▲앙트완 타바 작가(캐나다)는 만화적 구성으로 용감한 쿠키를 그렸으며 ▲야스토 사사다 작가(일본)는 '싸우지 않는 용기'를 세밀화로 담았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브레이브 월' 이벤트에서는 대형 캔버스 벽면에 관람객이 직접 그린 쿠키와 작품 기반 한정판 스티커를 붙여 하나의 그림을 완성했다. 30일 오후에는 별도 스테이지에서 패널 토크를 열었다. 데브시스터즈 아티스트 서와 소다, 브레이브 스트리트에 참여한 슬링키 작가와 비구팔씨 작가가 '창작에는 정답이 없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 현대 도시에서 살아가는 쿠키들을 각자의 해석으로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코너도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 홍민영 GSO(글로벌전략책임자)는 "그간 전통문화와의 협업을 통해 쿠키런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면, 어반브레이크와 용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펼친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동시대 트렌드를 고민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호흡하며 영감을 나누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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