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 사진[UPI=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4153508039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네르는 4일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동료 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를 3-0(6-1 6-4 6-2)으로 압도했다. 이는 메이저 대회 역사상 첫 이탈리아 선수 간 준준결승이었다.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제패한 신네르는 4강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다)과 맞선다. 오제알리아심은 앞서 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를 4시간 10분 혈투 끝에 3-1로 꺾었다.
이로써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 대진은 신네르-오제알리아심,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노바크 조코비치(7위·세르비아)로 확정됐다.
신네르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모두에서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호주오픈·윔블던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기록했으며, 조코비치와 함께 유일하게 메이저 전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특히 신네르는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에서 2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시 조코비치의 27연승 기록을 넘어서며 역대 2위에 오를 수 있다. 또한 2008년 로저 페더러 이후 17년 만의 US오픈 남자 단식 2연패도 노린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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