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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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신드롬' 16승 무패·228탈삼진, MVP 경쟁 압도적 선두...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가능성

2025-09-05 07:29

한화 폰세
한화 폰세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올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한화 코디 폰세가 연일 KBO 신기록을 써내며 MVP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이언 와이스와의 원투 펀치로 한화 상위권 질주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폰세는 현재 16승 무패를 유지하며 2003년 정민태, 2017년 노에시가 보유한 14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5월 17일 SSG전에서는 8이닝 18탈삼진으로 정규이닝 최다 삼진 기록을 작성했고, 8월 12일에는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해 최소경기 기록도 세웠다.

3일 NC전 후 시즌 통산 228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까지 경신한 폰세는 남은 시즌에도 여러 대기록에 도전한다.

4승을 더 올리면 외국인 두 번째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하며, 무패로 다승왕을 차지하면 사상 최초 '무패 다승왕'이 된다.

현재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 중인 그가 1점대를 유지하면 2010년 류현진 이후 15년 만의 1점대 평균자책점 달성도 가능하다.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선두를 달리는 폰세는 트리플 크라운은 물론 승률까지 더해 외국인 사상 최초 투수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내년 한국 잔류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화팬들은 폰세가 있는 올해가 한국시리즈 우승의 절호 기회라며 조바심을 내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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