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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1세 감독 대행 체제?' "토트넘, 콘테 경질하고 메이슨에 남은 시즌 맡기는 방안 고려"

2023-03-21 09:00

라이언 메이슨
라이언 메이슨
또 31세 감독 대행 체제인가?

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라이언 메이슨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수뇌부가 최근 콘테와 결별하고 메이슨에게 남은 시즌 경기를 치르게 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했다고 전했다.

메이슨은 지난 2020~2021시즌 전격 경질된 조제 무리뉴를 대신해 토트넘을 지휘한 바 있다.

당시 젊은 패기로 선수들을 비교적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슨은 현재 지도자 수업을 받고 있으며 콘테 아래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다.

일부 영국 매체는 토트넘이 A매치 기간 중 콘테를 경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 분위기는 최악이다. 콘테가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맹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팬들과 축구 전문가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콘테의 경질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 수뇌부도 콘테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고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었다.

토트넘 수뇌부는 그러나 고민이다. 콘테를 지금 경질하자니 리그 4위 유지가 걱정이다. 영속성을 위해 콘테에게 시즌 끝까지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모리뉴를 과감하게 경질했다. 성적보다 팀 분위기 쇄신이 더 시급했기 때문이다.

다만,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잔류해야 재정, 선수 수급, 감독 영입 등에서 유리하다는 점에서 토트넘 수뇌부가 선뜻 결정을 하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일부 선수들도 콘테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임덕' 콘테가 선수들을 통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따라서 콘테와 재계약하지 것이라면 토트넘 수뇌부는 더 이상 기다릴 필요없이 그와 결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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