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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주-김보미, 스롱-이마리 4강대결-크라운LPBA챔피언십

2023-02-05 18:41

스롱-이마리, 김보미-백민주의 4강 대결로 '2023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결승진출자(빛마루방송지원센터)가 가려지게 되었다.

4강서 맞붙는 스롱(왼쪽)과 이마리(사진=PBA)
4강서 맞붙는 스롱(왼쪽)과 이마리(사진=PBA)
스롱과 김가영은 5일 8강전에서 라이벌 답게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스롱이 1, 3세트, 김가영이 선공에 나선 2, 4세트를 챙겨 5세트 승부를 벌였다.

5세트도 팽팽했다. 긴장한 탓인지 더러 실수를 하는 바람에 이닝 수가 길어졌다.

스롱이 6이닝에서 2연타를 치며 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남은 점수는 3점, 한 큐 승부였다.

김가영이 6이닝 말 어렵지 않은 뱅크 샷을 놓쳤다. 결정타였다. 김가영은 7이닝에서도 투 뱅크 샷을 실패했다.

스롱도 8이닝 공격을 쫑으로 놓쳤다. 그리고 10 이닝에 칠만한 공을 주었으나 김가영이 또 득점에 실패했다.

스롱이 8점은 쳤지만 9점 째를 올리지 못했다.그러나 10 이닝에 꽤 어려운 투 뱅크 샷을 넣었다.

9:6, 힘들었던 승부를 마감하는 매치 포인트였다. 스롱은 김가영 전 6전 5승 1패로 천적 관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스롱은 이마리와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이마리는 일본의 마지막 남은 주자 하야시를 3-1로 꺽었다.

1세트를 11:5, 2세트를 11:0으로 이겨 만만했지만 3세트를 1점차로 패배, 4세트 까지 갔다.

그러나 다시 샷 감을 살리며 11:1로 승리했다. 하야시는 3세트를 빼곤 좀처럼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백민주는 1세트 세트 포인트 싸움에서 11:10으로 이기면서 완승했다.
4강에서 만나는 MZ세대 대표주자 김보미(왼쪽)와 백민주(사진=PBA)
4강에서 만나는 MZ세대 대표주자 김보미(왼쪽)와 백민주(사진=PBA)
손수연은 16이닝에서 10점에 도달, 동점을 이루었으나 돗대를 놓치면서 백민주에게 세트를 넘겼다.

일단 기세가 오른 백민주는 2세트를 11:9로 잡은 후 3세트도 111;5로 마무리했다.

8강에 처음 오른 손수연은 1세트에서 지면서 전열이 흐트러져 그대로 무너졌다.

김보미는 임경진을 3-1로 물리쳤다. 2-1에서 3세트를 내주었지만 4세트를 11:1로 끝내며 4강에 진출했다.

백민주와 김보미 모두 최근 좋은 샷 감을 보이고 있어 멋진 4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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