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유명한 오리지날 드라마 5가지를 소개한다. 이 중에 안 본 작품이 있다면 어서 시청하길 바란다.
1. 오징어 게임
당당히 한 자리 차지한 한국드라마이다. 빚에 쫓기는 456명의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내용이다. 게임은 줄다리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등 옛날 그 시절 놀이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죽는다.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특히 해외에서 굉장히 성공한 드라마이다.
오징어 게임 팀은 에미상, 크리틱스어워즈 등 각종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기록을 썼다.
내용이 다소 잔인하고 욕설이 많이 나와 취향에 맞지 않다면 패스하는 것이 좋겠다.
2. 종이의 집
한 명의 '교수'와 8명의 강도들이 스폐인의 조폐국에 들어가 3조의 돈을 가져오는 범죄극을 다룬 내용이다. 강도들은 베를린, 도쿄, 오슬로, 헬싱키 등 이름이 아닌 도시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종이의 집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았고,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3. 기묘한 이야기
명실상부 넷플릭스 최고의 오리지널 드라마 중 하나인 '기묘한 이야기'이다. 인디애나 주 작은 마을에서 함께 놀던 네명의 단짝 친구 중 '윌'이 실종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22년 5월과 7월 차례로 시즌4가 공개되면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4. 브리저튼
소개하는 다섯가지 드라마 중 유일한 로맨스 드라마이다.
줄리아 퀸의 베스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1800년대 영국 사교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정혼자를 찾아야 하는 브리저튼 가문 셋째 다프네 브리저튼과 결혼 생각이 없는 사이먼 바셋의 계약연애를 그려낸다.
뻔할 수 있는 로맨스에 페미니즘을 한 스푼 추가했다. 시대극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려는 '엘로이즈 브리저튼'이나 '페넬로페 페더링턴'등 여성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시대극 특유의 아름다운 배경과 의상이 인기의 한 몫을 했다.
드라마는 사교계 소식지를 쓰는 '레이디 휘슬다운'의 나레이션으로 주로 이루어지는데 인기를 끌었던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포맷과 비슷하다.
5. 웬즈데이
오늘 소개되는 드라마 중 가장 최근 공개된 드라마이다. 명감독 팀버튼이 감독과 제작을 맡아 공개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가족 중 한명인 딸 웬즈데이의 이야기를 그리는 스핀 오프 작품이다.
동생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수영장에 피라냐를 푸는 바람에 퇴학 당한 웬즈데이가 별종들의 학교 '네비모어'로 전학을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웬즈데이는 공개 28일만에 누적 시청 12억 3715시간을 달성하며 TV(영어) 부문 역대 2위를 차지하는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넷플릭스에서 3주만에 시청시간 10억 시간 이상을 달성한 것은 앞서 소개된 <기묘한 이야기> 시즌 4,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번째이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이어 2024년 시즌 2를 확정지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