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마스크 벗고 투혼 발휘했지만...토트넘, 애스턴 빌라에 완패

2023-01-02 01:23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던진 채 분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어던진 채 분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이 경기 도중 보호 마스크까지 벗어 던지며 투혼을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소속팀 토트넘도 새해 첫날 경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3시즌 EPL 18라운드에서 후반에만 2골을 내줘 0-2로 졌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에 그친 토트넘은 9승3무5패(승점 30)로 5위에 머물렀다. 애스턴 빌라는 6승3무8패(승점 21)오 12위를 마크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중반 그동안 안와골절 부상 때문에 착용하고 있던 보호 마스크까지 벗고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서로 강한 전방 압박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양팀 모두 자신들이 의도한대로 경기를 펼치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19분 보호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골 넣고 손하트 그린 부엔디아 [사진=AP/연합뉴스]
골 넣고 손하트 그린 부엔디아 [사진=AP/연합뉴스]

애스턴 빌라는 후반 초반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더글라스 루이즈 골키퍼의 중거리 슈팅을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잡아내지 못하자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브리안 힐을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쐐기골 넣은 루이스 [사진=AFP/연합뉴스]
쐐기골 넣은 루이스 [사진=AFP/연합뉴스]

그러나 오히려 골은 애스턴 빌라에서 나왔다.

후반 28분 루이즈가 토트넘 뒤 공간을 침투한 뒤 존 맥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추가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에메르송 로얄, 파페 사르를 투입했지만 너무 늦었다.

마스크 벗은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마스크 벗은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3골 2도움, UCL 2골 등 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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