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굿 바이" 일본, 카타르 월드컵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 실패.. ’ 한국과 북한' 아시아 국가 8강 기록 변함없다

2022-12-06 03:05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져 16강전에서 탈락하자 일본 응원단이 실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 져 16강전에서 탈락하자 일본 응원단이 실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이 무너졌다.

일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졌다.

일본은 호기롭게 8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일본은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동점골을 허용했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1-1로 비겼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일본이 미나미노가 1번 키커로 나섰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크로아티아는 블라시치가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일본은 2번 미토마가 나섰지만 또 골키퍼가 선방에 막혔다. 크로아티아는 2번 키커 브로조비치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은 3번째 키커 아사노가 골을 성공시켜 1-2로 따라붙었다. 크로아티아 리바야가 골대를 맞는 실축을 했다.

일본 요시다는 선방에 걸렸다. 크로아티아 4번째 키커 파살리치가 넣어 3-1로 승리했다.

일본은 크로아티아 상대로 마에다 다이젠, 가마다 다이치, 도안 리쓰, 모리타 히데마사, 엔도 와타루, 이토 준야,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다니구치 쇼고, 도미야스 다케히로, 곤다 슈이치(골키퍼)가 선발 출장했다.

일본은 전반 43분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에서 마에다가 골을 넣었다. 요시다가 골을 도왔다.

전반 점유율은 41대59로 비슷했다. 중원 장악도 좋았거,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도 있었다.

아시아 국가의 8강 진출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만이 록하고 있다.

일본이 3번째 8강 진출 기록을 노렸으나 또 실패했다.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2002년에는 터키, 2010년에는 파라과이, 2018년에는 벨기에에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 대회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에 역전패했다.

일본의 꿈은 여기서 끝났다. 굿 바이 재팬.

승부차기에서 미토마의 슛을 막는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사진=연합뉴스]
승부차기에서 미토마의 슛을 막는 크로아티아 골키퍼 리바코비치[사진=연합뉴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